김종애의 장사 이야기
김종애.김희영 지음 / 메이킹북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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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김종애의장사이야기 #수유골목냉면

 

종애님의 이야기를 읽다 보니 여자라면, 장사하는 사람이라면, 엄마라면 모두가 겪거나 알 수 있는 마음들이지 않을까 싶다. 이 모든 상황들에 대한 감정들을 어떻게 글로 옮겨야할지 정말 복잡 미묘하다.

우리가 수유 시장골목 건너편에 살았을 적에는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활보했었는데, 어쩌면 한 번쯤 보지 않았을까 싶다. 그 분도 참 많은 사연이 많은 한 사람이구나 싶었다.

우선 우리도 지금 살고 있는 곳에서 카페를 한 적이 있었다. 종애님처럼 장사 텃세라는 것은 없었지만 동네 텃세라는 것은 있었다. 이곳은 부락같은 곳이기에 타지에서 온 사람들은 살아가기가 정말 힘들다. 시골인심? 방송에서 보는 것과는 정말 정반대이다. 나쁘게 이야기하면 말 같지도 않다.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마 우리처럼 타지에서 온 사람들은 좋은 게 좋다고 정착하기 위해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저 살아가는 것일 거다. 종애님도 그러하지 않았을까 싶다.

개인적인 아픔은 누군가에게는 그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거기서 끝이다. 그렇지만 그것을 승화해서 자신의 꿈을 이룬다면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빛이요, 소망이 되어 버린다.

힘들었으리라.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었으리라. 누구하나 의지할 사람도, 의지할 곳도 없었으리라.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이었으리라. 하지만 그녀는 다시 일어섰다. 그리고 수유골목냉면이 15주년을 맞이하였다. 그녀는 여전히 열심히 달린다. 예전에는 어려움에 시작한 일이었다면 지금은 가장 사랑하게 된 일로서 그녀는 자신의 직업에 열정을 갖고 임한다. 그녀는 멋지다. 종애님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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