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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한국 전설 ㅣ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9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유앤북 / 2022년 10월
평점 :

#도서협찬 #빵빵한어린이한국전설
“엄마!! 엄마!! 설화가 무슨 뜻이에요?”
[빵빵한 어린이 한국전설] 책을 받자마자 아이의 질문은 이거였어요.
“어?! 전설이 아니고?!”
“아.....”
이 아들.. 한글을 못 읽는 걸까요;;;;;;;
알고 봤더니 마침 이 책을 받기 전에 맞춤법 공부를 하고 있었는데 거기서 ‘설화’라는 단어가 마침 나왔더라고요.
그리고 이 책에서 전설과 함께 보니 그 단어가 생각이 났던 거였어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설명을 해주어야 하나 싶었는데.. 고맙게도 p.6에 [‘설화(設話)’란 무엇일까요?]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들이랑 함께 소리 내어 읽어 보았어요.
그리고 ‘설화’의 종류에 이 책의 제목에 있는 전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아이와 함께 배울 수 있었고요.
‘설화(設話)’란 한자 그대로 옛날부터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온 이야기를 말하고, 전설은 특정한 시대의 현실적 시간과 공간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한 이야기로서, 사람들에게는 실제 있었던 진실한 내용이라고 믿어진다고 해요. 예를 들면 장자못 전설, 망부석 전설, 아기장수 전설, 남매탑 전설 등 같은 거요. 일상적인 세계를 넘어선 신성한 공간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한 이야기인 신화와 완전히 꾸며낸 옛날이야기로 듣는 사람의 흥미를 위주로 아무 제약 없이 지어져 말로 내랴 오는 민담과는 또 다른 이야기인 셈이지요.
제목부터 ‘빵빵한’이라고 되어있기에 전 내용이 빵빵하게 많은가 보다 했는데, 그게 아니라 이야기를 전해 주는 주인공들이 다 ‘빵’이더라고요. 내가 보았을 때에는 밤빵, 식빵... 빵은 빵인데.. 소개도 있었으면;;; 아들이 빵들을 보더니 엄청 먹고 싶어 했다는 후문이;;;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좋았던 점은 실사진이 하나씩 들어 있더라고요. 이야기와 관련된 사진들인데 만약 아이들과 여행을 간다면 많은 참고가 될 것 같았어요. “엄마!! 나 이거 [빵빵한 어린이 한국전설]에서 읽었던 내용인데!! 이거 봤던 사진이잖아요!!”하고 이야기한다면.. 얼마나 뿌듯할까요!!! 안그래도 p.94 그림자 없는 돌탑(불국사의 석가탑) 부분에서 작년인가 아이들과 경주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그때 본 불국사 ‘석가탑’을 기억하더라고요!!
아이들이 흥미 있을 만한 이야기를 재미있는 캐릭터로 만화로 구성하니 아이들이 쉽게 읽고 기억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 한국사를 배우기 전 친구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바로알고바로쓰는빵빵한어린이한국전설
진짜 알차게 구성되어 있으니, 우리도 그만큼 알차게 활용해 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