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로 살아도 괜찮아 - 불완전한 나를 위한 가장 따뜻한 위로
천하이센 지음, 박영란 옮김 / 더페이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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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그냥나로살아도괜찮아

 

중요한 것은 당신이 길을 떠나기만 하면 결국 당신이 가고자 하는 곳에 도달하게 될 것이며, 그곳이 어디든 당신에게 가장 잘 맞는 자리를 찾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p.122

 

사람은 두 종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 사람은 계획이라는 것을 정말 잘 짜고, 그것을 실행까지 옮기는 사람.

또 한 사람은 계획이라는 것을 정~말 잘~ 짜기만 하는 사람 즉, 말은 번지르르하게만 하는 사람. 이런 사람을 우리는 흔히들 무책임한 사람’, 혹은 게으른 사람이라고도 하더라.

글쎄.. 어떤 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는 어떠한 사정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계획적이고 약속이라는 것에 철저한 나로서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무언가를 시작할 때 분명 두려움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그건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내가 가보지 않은 길일 수도 있고, 한번 쯤 실패했던 일이어서 걱정이 앞설 수도 있다. 또는 혼자이기에 외롭고 어려울 수도 있다. 분명한 건 모든 일은 나 혼자만의 도전이고, 싸움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어쩌면 명백한 사실일지도 모른다. 이 세상은 나 혼자 살아가는 것이기도 하기에.

그것을 시작한 나는 빠른 시일에 목표 지점에 도달해 이루었을 수도 있고, 혹은 몇 번을 돌고 돌아도 제자리일 수도 있으며, 그 꿈이 남들보다 더 높은 자리로 올라 갈 수도, 혹은 아래로 내려가 수도. 그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위의 말처럼 [길을 떠나기만 하면 우리는 어떻게든 내가 원하는 그 목표 지점에 도달할 것이며, 그곳이 어디든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자리일 것이라는 점]이다. 우리는 그것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 실제로 실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그들의 생각이 이 일을 내가 통제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이 일이 나에게 중요한가?’라는 질문으로 옮겨가기 때문이다. ... 그러나 이 사고방식은 현재의 행동에 집중하기 보다는 최종 결과에 대한 걱정으로 관심을 돌리게 만든다.”

 

길을 떠나자!!” 실행에 옮기자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수많은 생각과 계획으로 머릿속은 언제나 가득 차 있다. 그러나 그것을 실행에 옮기기까지는 세상 참 가장 힘든 일인 것 같다. 아침에 출근하려고 혹은 학교가려고 일어나는 것처럼 말이다. (주말은 알람이 꺼져도 그냥 눈이 떠지는 데 말이다. 이런...) 그것은 왜 일까?

말 그대로 나를 통제하기 위한 지금의, 현재에 관심을 두고 가까이에 있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이들은 지금이 아닌 후에 일어 날 일 즉, 결과적인 부분에 더 집중을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내가 원하는 것은 이것이에요.” 라고 했을 경우,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라면 어렵다하더라도 한 번 해보죠 뭐!!” 라고 하겠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그런데 저는 지금 이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라며 해보지도 않은 채 일어나지도 않은 결과로 실행에 옮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솔직히 대부분의 우리가 이와 같지 않을까?

단지 실행에 바로 옮긴다고 하는 사람도 실은 속으로는 엄청 겁이 나고 무서울 텐데 그것을 밖으로 쉽게 드러내지 못할 뿐. 나도 그럴 때가 많으니까 말이다.

 

불완전한 나를 받아들인다는 것.

예전엔 사람을 혈액형으로 성격을 이해했다지만 요즘은 MBTI라는 것으로 성격을 판단(?)하려고 한다. ‘이런 MBTI는 이런 성향이고 이렇더라.’ 하면서 말이다.

사람은 모두가 완벽하지 않다. 모두가 불완전하다. 어떻게 하나같이 똑같고 완벽할 수가 있을까. 우리는 매일같이 실수하고 또 같은 실수를 또 반복하며 살아간다. 그럼에도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간다. 그것이 인간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나는 그것을 하고 싶은가?]에 집중하자. 그리고 실행에 옮기자.

완벽하지 못한 나를 인정하고, 그 불완전함 속에서 행복을 찾자.

 

[그냥 나로 살아도 괜찮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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