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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생활 외계인 ㅣ 봄소풍 보물찾기 8
사토 마도카 지음, 나카다 이쿠미 그림, 혜원 옮김 / 봄소풍 / 2025년 5월
평점 :

#도서협찬 #바른생활외계인
[바른 생활 외계인]을 읽으면서 어른인 나도 왜 이리 공감이 되고 웃음이 나던지요!!
이건 분명 우리 가족을 겨냥한 동화가 아닐런가 했어요.
아니!??
어쩌면 우리네 가정들이 다 이렇지 않을까요?
특히나 형제가 여럿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똑같을 것 같아요!!
아니~??!!
어쩌면 두 부부만 살아도 공감이 갈 것 같네요!!!!
우리는 모두가 다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요즘 어딜가나 #MBTI 를 많이 이야기던데, 이 책 또한 그래요.
직접적으로 나왔다는 것 보다는 두 주인공의 성향이 정말 정반대이거든요.
나와 우리 신랑처럼요!!!
그렇다고 또 희한하게 잘 맞아요.
아!! 서로 배려하기 때문이라고요???
맞아요.
하지만 우리 친구들은 이 배려라는 것이 머리로는 알지만 표현하는 것에 대해 익숙하지 않을 거예요.
왠지 내가 숙이고 들어가서 지는 것만 같고, 내 자존심이 상하고, 화나고, 짜증나고.
그냥 ‘얘랑 안 놀고 말지’ 하는 그런 생각들.
저도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이런 생각과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겠더라고요.
저도 그 나이 때 해본 경험들이기도 하고요.
미숙하고 서툴렀죠.
그것을 이 한 권의 책에 녹여 놓았더라고요.
‘다름’을 인정한다는 것.
‘자기다움’을 소중하게 생각하라는 것.
그것만큼 이 시기에 중요한 건 없으니까요.
그럼 전 이 두 친구 중 누구를 더 닮았을까요?
대문자 T일까요? 아니면 대문자 F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