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기울이면 빛나는 사과밭 문학 톡 22
로르 몽루부 지음, 도아마 그림, 김영신 옮김 / 그린애플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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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는 정말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는다.

아니 어쩌면 어른이 되는 지금도 여러 과정을 거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은 사춘기인 그 시절보다는 조금이라도 생각이 깊어지고 나름의 철학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지 않은가??!!^^;;;;

무튼 우리가 꼭 거치는 사춘기라는 그 시절에는 왜 이리도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지.

무엇을 해도 기분이 오락가락...

나의 모든 것들이 남들과 비교가 되고, 나의 단점은 콤플렉스가 되어서 돌아오는 것만 같다.

 

이 책의 주인공인 페넬로페도 그런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남들에게 보이기 싫고, 그러니 더 안에만 숨어 들어가게만 되는..

하지만 어떻게 매번 안에서만 살아갈 수 있을까.

페넬로페는 여름 방학이라는 시간 동안 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새로운 곳에서의 적응, 낯선 친구와의 만남, 사촌들과의 새로운 관계로 페넬로페의 삶은 풍성해진다.

나 혼자만의 삶에서 소통하는 삶으로 바뀌면서 다투어 보기도 하고, 화해도 하면서 나의 콤플렉스를 개성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얼마나 멋진 일인가!!!!

마음의 회복이라는 것.

우리는 페넬로페와 그 친구들의 이야기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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