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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꿈
앨런 라이트맨 지음, 권루시안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4월
평점 :

“이 세계에는 두 가지 시간이 있다.
기계시간이 있고 체감시간이 있다.“ p.33
나의 세계에는 이 두 시간 중 어떤 것이 존재할까.
그냥 아무렇게나 조작하는 기계로서의 시간일까.. 아니면..
앞으로 나아가는 진취적인 시간일까.
마냥 과거에 머물러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멈춰있는 시간일까.
현재에 만족하거나 불만족하며 그냥 그저 사는 시간일까.
미래의 모를 기대감에 흥분과 기대감으로 사는 시간일까.
두려움일까 설렘일까.
지구는 둥글다.
누군가에게는 낮이고, 누군가에게는 밤이며 누군가에게는 아침이고, 새벽이다.
그 시간은 동일한데 바라보는 것은 다르다.
어떻게 과학이 아름다운 문학이 되었을까.
『아인슈타인의 꿈』은 시간과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끔 한다.
나는 지금 어떤 시간에 살고 있으며, 어떤 공간에 함께 하고 있는가.
저자는 과학을 아름다운 시로 바꾸는 능력이 참 다분한 것 같다.
그는 아름답다.
그의 문학은 실로 대단하다.
극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