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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겪어야만 열리는 문이 있다
와카마쓰 에이스케 지음, 김순희.안민희 옮김 / 북플랫 / 2025년 3월
평점 :

누군가를 위로할 때 우리는 무엇으로 마주하며 위로를 할까.
그들의 절망 속에는 무엇이 남아 있을까.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무엇을 담고 있을까.
나의 아픔과 슬픔, 고통을 과연 누군들 제대로 공감할 수 있을까.
작가는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내야만 했다.
그의 암흑의 시간 안에 빛이 되어줄 수 있었던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나 또한 그와 비슷한 길을 걸어가고 있기에 조금은 함께 마음을 나눠볼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슬픔을 지니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절망 대신 희망의 빛을 주기를 원한다.
함께 하자.
그 문에서 빠져 나와 다시 그 문으로 걸어 들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