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아닌 아이표 가족여행 지식 잇는 아이 20
진향숙 지음, 나유진 그림 / 마음이음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엄마표를 참 좋아한다.

엄마표를 하면 왠지 내가 아이를 정~말 잘 키우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나도 그런 사람 중 한 사람이었고, 어쩌면 지금도 그럴지도.

하지만 그게 과연 정답일까?

 

우리는 아이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언제나 그것이 엄마주도학습으로 바뀐다.

공부뿐만이 아니라 여행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도

아이들이 가고 싶어하는 곳이 아니라 부모, 특히 엄마가 가고 싶은 곳

여행 계획을 짜도 주로 엄마가 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하지만 엄마표 아닌 아이표 가족여행은 아이들 주도하게 특별한 가족여행 계획을 준비한다.

분명 준비하면서 실수도 있을 것이고

아이들끼리 서로 의견도 맞지 않아 다툼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안에서 서로 배려하는 것을 배울 것이고

실수로 인한 것을 다시금 하지 않는 것도 배울 것이다.

 

아이들은 계속 배우는 존재들이다.

우리는 그것들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이번 도서를 읽으면서 나 또한 많은 것을 느꼈다.

그리고 이번 주말이든 연휴 때에든 아이들과 함께 여행 계획을 짜보려고 한다.

오로지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을 위한 그런 여행을 말이다.

 

그런데 내 성격에 그게 가능할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