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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판교
김쿠만 지음 / 허블 / 2025년 3월
평점 :

“라떼는 말이야~~!!!”
어쩌면 이 말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판교』를 대표하는 말이지 않을까 싶다.
분명 SF적인 미래의 세계인 듯 하지만 과거에 머물러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어디에서나...
로봇이 공존하지만 옛 것을 고집하는 사람.
AI가 판을 치지만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표지부터도 미래를 표현하는 것 같지만 제목을 보면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은.
분명이 미래와 과거에 대한 이질감도 존재할 법한테 이 또한 균형을 잘 맞추어 나가고 있다.
오래된 것들에 대한 향수와 애정.
레트로적인 매력.
어쩌면 이 소설의 최고의 매력이지 않을까.
『게임의 ‘게’ 자도 모르는 옛날 사람은 요즘 시대에도 있을 테니까.
말했잖아.
살아가는 시대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라고.
분명 기원전 희랍 시대에도 옛날 사람이 있었을걸?』 p.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