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아이에게 들려줘야 할 말 - 심리학자 아빠와 교육학자 엄마에게 배운 성장 대화법
윤여진 지음 / 길벗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세상의 모든 부모는 처음이다.

아빠도 아빠로서가 처음이고, 엄마도 엄마로서가 처음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자녀를 키우면서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자녀가 하나라면 더욱이나.. 신경을 더 쓸 수밖에 없고, 그 시행착오를 겪었음에도 여전히 후회가 남고 상처가 된다.

그리고 그 다음의 자녀들이 생긴다면 첫째와는 다르게 그때의 시행착오 횟수가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역시나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여전히 변수는 따라온다.

그렇다면 우리는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모든 것들은 세상의 부모들의 숙제일 것 같다.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를 가르는 것.

예를 들면, 색깔이나 오래된 관습이 있다.

남자는 파랑, 여자는 분홍. 그렇기에 우리 집은 큰 딸아이에게는 특별히 선물 받은 거 외에는 분홍을 사줘 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파랑, 초록 등 다양한 색상의 옷을 입혀서 또래의 여자 아이들처럼 공주 옷이나 치마에 집착하지 않았다. 그리고 둘째인 아들 또한 어두운 색의 옷만 입히지 않고 비록 활동성이라 일회용(?)의 옷이 될지라도 분홍, 자주색 등 밝은 색의 옷을 입혔다. 지금의 아이들은 옷의 색에 반감이 없고 자유롭다. 단지 또래 친구들이 오히려 그거 여자색이잖아, 이런 걸 입어?”라고 아들에게 말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나의 아이들이 잘못 된 것은 아닌데 말이다.

 

책에서도 말한다.

언제나 우리는 타인의 시선을 생각한다.

나 또한 그러했으리라.

비록 아니라고 생각하고, 남들보다는 괜찮다고 생각했을지라도.

여전히 똑같은 엄마였으니까.

 

하지만 아이들에게 들려주어야 하는 말.

긍정적이고 아이를 세워주는 말.

무심코 생각없이 내뱉는 말로 상처 주는 말이 아니라 한 번 더 생각해보고 하는 말.

사랑의 말. 감사의 말.

그 말이 유아기 때부터 해준다면 초등기 그리고 후에 사춘기로 올바르게 자라고 성인이 되었을 때에도 이 힘든 세상의 첫 발을 잘 내딛고 실패하더라고 포기하지 않고 일어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