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얼굴 - 김재원 힐링 에세이
김재원 지음 / 달먹는토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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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이름만 불러도 마음 한 켠이 참 아릿하다.

내가 이 험한 세상에 태어나기 전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탯줄로 연결되어있어서일까..

아니면 그 어릴 적부터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아와서일까..

막상 내가 그 주인공인 엄마가 되어보니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된다.

 

김재원 작가의 엄마의 얼굴을 읽으면서 남편과 나의 지금까지의 삶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다.

어찌 보면 작가님의 삶이 우리 두 부부의 삶과 많이 닮아 보였던 것 같다.

그렇기에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왜이기 마음이 아리고 눈물이 나던지.. 마음이 쓰라렸다.

 

그래도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이 마음에 와 닿았다.

저도 잘 컸습니다.’

 

우리 남편이 언젠가 그랬다.

난 어릴 적 꿈이 따뜻한 가정을 가지는 것이었어. 그런데 지금 그것을 이룬 것 같아 행복해.”

라고......

 

... 저희도 잘 컸습니다.

그리고 저희 자녀들도 잘 클겁니다.

엄마. 어머니. 잘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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