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버찌의 선택 ㅣ 신나는 책읽기 67
이정란 지음, 지문 그림 / 창비 / 2025년 1월
평점 :

나는 오늘 버찌의 선택을 읽었다.
버찌에게는 남모를 아픔이 하나 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제목과 연관이 있는 것 같다.
버찌는 무언가의 아픔을 가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신비한 콩알을 먹고는 사람처럼 말을 하게 된다.
나는 버찌의 눈빛만 보아도 마음이 통하는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버찌의 아픔과 슬픔 그리고 기쁨도 모두 함께 하며 지냈으면 했다.
나는 버찌의 이런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나를 버리고 잘 사는지 두고 보자고 나는 보란 듯이 멋지게 살아갈 거야“
나는 버찌의 그런 마인드가 너무나 존경스러웠다.
나는 항상 무언가에 실패하면 거기서 그만두는데 버찌는 어떤 고난과 힘듦을 겪어도 다시 일어나는 그런 마인드가 있는 것 같았다. 포기하지 않는 삶.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삶. 그런 삶을 본받고 싶었고, 나도 따뜻한 가족이 있어서 너무 했다. 버찌도 아마 행복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