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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영재와 수재 ㅣ 함께하는이야기 6
명창순 지음, 박재현 그림 / 마음이음 / 2024년 4월
평점 :

나는 영재에요. 성까지 붙이면.. 오! 영재.
“오영재” 이름이 참.. 재미있죠?
그런데 동생은 더 재미있어요.
동생은 이름이 수재에요. “오수재”
책의 제목을 보고, 표지를 보면서 무슨 내용일까.. 제목만 보아도 재미있겠네.. 싶었는데..
왜 읽을수록.. 마음이.. 아려오기도.. 따뜻해지기도.. 하는걸까요...
영재는 수재의 형이에요.
그냥 보통의 형이지만, 무언가 달라요.
수재는 지적발달장애인이에요. 하지만 수재는 생각해요.
‘난 장애인!! 이라고 불리는 것 보다 형처럼 수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게 저 좋은데..’ 라고 말이에요.
저는 수재가 하는 생각에 참 마음이 아팠어요.
너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요.
하필 얼마 전이 장애인의 날이었잖아요.
그런데 영재와 수재의 집에 손님이 찾아와요.
도대체 어떤 손님이기에 영재와 수재의 관계에 빨간불이 들어 온 걸까요..?
이를 두고 부모님께서 심각하게 고민을 하게 될 정도면...
정말 집안에 심각한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영재와 수재 형제가 잘 해쳐나갈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