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 일기 예보 동시야 놀자 12
유강희 지음, 이고은 그림 / 비룡소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중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 「고드름붓」

고드름이 한방울씩..똑똑 녹아가며..어떤 시를 썼을까요??

 추울까? 더울까? 비가올까? 눈이올까?
 우리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날씨에 대해..참..발랄하고..기발하게  풀어낸 동시 40편이 담겨 있네요..

날씨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날씨에 실린 감정을 느끼고, 재미있는 상상을 펼쳐 보이는 동시는

아무래도 아이들에게 흥미와 호기심을 돋우고, 날씨를 새롭고 특별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줄거같아요..

 봄,여름,가을,겨울의 4계절  특징을 살린  날씨와 그에 관련된 용어도 알게되고.. 속담과 속설,

  할머니의 맛깔스러운 방언, 의성어, 의태어를 활용한 시어로  생동감을 더해주어..

아주  친근하게..

아주 맛깔나게 시를 읽어갈수있어 좋았다..

 

또한 시 제목만으로도 어떤 계절인지 알아맞추기 퀴즈도 하고..

체험한 날씨들을 말해보기도 하고..

 

시를 표현한 그림도 살펴보면서..

웃기도 하고..

비내리기 하루전날..다리 쑤신다는 우리 할머니의 말씀도 되새겨보고..

비오면 나오는 지렁이에 대해서도 얘기해보고..

아주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떤 아이가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77
송미경 지음, 서영아 그림 / 시공주니어 / 201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어떤아이가> 책은

이렇게  - 어떤아이가

-어른동생

-없는 나

-귀여웠던 로라는

-아버지가방에서 나오신다

5가지의 단편동화가 수록되어있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동원하고..

미스테리하고.. 웃음도 자아내는.. 아주 알찬 동화집입니다..

 

1. <어떤아이가>

우연히 거실에서 노란 쪽지를 발견한 문재는

그제야 다섯식구가 사는 집에 칫솔도 여섯개, 컵도 여섯개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가족사진에도 밝게 웃는 어떤 아이의 모습을 보고..

내가 사는 집에 누군가 함께 살았다고 생각하자..모든것이 낯설어 보이기 시작한다..

정말 누군가 함께 살았는데..기억 못한다면..

노란 점퍼를 입고 밝게 웃으며 찍은 가족사진 속, 어떤아이의 모습을 보곤 소름이 살짝 돋았다..

 

2.<어른동생>

혼자 사랑듬뿍 받다가 동생이 태어나면서 줄어들게된 엄마의 사랑..

아파서 학교를 못가게 되고..

우연히 동생이 어딘가에 전화를 하는 소리를 듣게 되고..

해마다 한살씩 나이를 먹는게 아니라..태어날때부터 어른인 사람이 있었다니..

몸은 다섯살, 마음은 서른네살인 어른동생..

전화통화하는 모습에 빵~터졌다..ㅎㅎ

끝까지 그 비밀을 지키며 살아갈수 있을까?

 

3.<없는나>

태어날때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아이"로 태어나..

그 존재를 믿는 엄마의 사랑을 한껏 받으며..

그렇게 살다가..13개의 초를 끈 생일날..

엄마를 떠나야할때라 생각하고 그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고

죽음까지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글을 읽으면서 웬지 가슴아프고.. 아이에 대한 사랑과..엄마를 사랑하는 아이의 마음..

그것이 없는 나를..있는 나로 만드는 원동력 같다는 생각을 했다

 

4.<귀여웠던 로라는>

지나치게 간섭하는 엄마.

그리고 그 부모에게 사랑받고 싶어 모든것을 참아야하는 로라의 상처..

얼굴표정이 벌써..나타나있어..웬지 불쌍한 생각마저 들더라구요..

<이상한 나라 앨리스>가 떠오르는건 뭘까요?

현실에서 벗어나고픈..아이들의 마음을 읽을수 있어..참..씁쓸했고..

반성해야겠단 생각도 했어요..^^

 

5.<아버지 가방에서 나오신다>

국어시간에 띄어쓰기에 꼭 나왔던..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를 떠올리며..ㅎㅎ

아버지가 가방에 들어있는 동네에 근엄하고 고상하게 버티고 있는 아버지가방을 신나게 뛰어넘고 노는 아이들..

로라처럼..엄마의 명령에 갇혀..아빠들의 권위에 눌려..

소통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잘 나타낸것 같다..

 

권위적이지 않고..평등한..

아이를 인격체로 보고 친구처럼 지내고 싶은 엄마의 맘을 아이는 알랑가 몰라~~

 

"아버지 가방에서 나오신다"가 제일 잼있었다고 한다..

갠적으로 나는 "없는나"가 젤 기억에 남는다..

 

<어떤아이가>책의 다섯동화는

기묘하고 신비하고 뭔가를 또 상상하게 하는..

그러면서..코믹하기도 하고..슬프기도하고..

작가가 엄마의 마음으로 쓴 동화라.. 이책을 읽은 오늘은 참 행복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TEAM형 교육의 완성 : 이웃과 마을 - 1.2학년군 발도장 쿵쿵 통합교과시리즈
초등교과체험연구회 글, 윤나영 그림, 김이한 손그림, 서지원 핵심정리 / 핵교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matics )교육이 뭔가했더니..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이 결합된 교육과학기술부 에서 다양한 지식을 활용해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실생활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적으로 발표한 교육을 말하더라구요..

STEAM 교육의 근거 틀은 ‘흥미, 동기 등을 통해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려는 열정을 생기게 하는 감성적 체험’으로

 스스로 경험하고 체험하면서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 학습’이 강조되는 것이라네요..

 

이에 바탕을 두고 나온

도서출판핵교-<steam형 교육의 완성-이웃과 마을>

 

<서지원 선생님이 들려주는 통합교과 핵심정리>

-이웃과 정답게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웃과 마을이 변화하고 있어요 : 영천의 별별미술마을, 성미산 마을

-가게는 왜 생긴걸까요? : 육의전박물관

-우리마을을 둘러보고 옛날마을은 어땠는지 알아볼까요? : 한국근현대사박물관

-살고싶은 마을, 미래의 마을에 대해 알아보아요: 옥토끼우주센터

 

이렇게 통합교과와 연계되는 20곳의 체험학습지를 <이웃과 마을>이라는 개념과 연계시켜서..

아주 흥미롭게 직접 찾아다니면서 알아볼수 있는 가이드북같은..아주 유용한 책이네요..

 

책 마지막엔 주제에 맞는 체험주제에 맞는 체험학습지를 선정하고, 체험학습지와 교과 내용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서 아이들의 생각을 정리하게 하였네요.. 

steam형 교육의 완성-발도장 쿵쿵 통합교과시리즈-

단어 그대로 발도장을 찍으며 통합교과를 체험하는 형태지요..(전8권 출간중)

이상 <이웃과 마을>편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민족, 두나라 여기는 한반도 - 통일을 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18
김경희 지음, 푸른감성 그림 / 동아엠앤비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분단과 전쟁, 그리고 통일을 위한 노력까지..한반도 평화의 모든것을 알려드립니다..>

여러곳에서 추천받는 이책을 저도 추천합니다.^^

 

논리적 사고과정과 순발력까지 필요로 하는 토론장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려면 풍부한 지식은 기본이라고 말합니다..그치만 그게 쉽지만은 않은 일이죠..

이 책 수업을 통해 주인공들은 우리나라의 근 현대사의 흐름을 통해..

식민지배와 광복, 둘로 나뉘게 된 배경과 아픈역사인 한국전쟁까지..

그리고 난 다음..분단된 채로..살아오면서..

통일에 대한 어떠한 노력들을 했는지..

그리고 지금은 어떠한 상황인지..

정확한 정보를 얻고.. 그 정보를 바탕으로 관련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전달하면서..

토론의 기본을 배우게 되는

<한민족,두나라-여기는 한반도>책은

 정말 소중한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4차원 소녀 웬디 : 유명해질 거야! 4차원 소녀 웬디
웬디 메도어 지음, 노은정 옮김, 미나 메이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웬디의 별명은 <꺼억새>-낄낄 꺼억,낄낄꺼억

뭐 이런 소리를 내면서 웃기 때문..ㅎㅎ

별명보단 <웬디퀼>이란 이름으로 유명해지길 원하는 아주 발랄하고 쾌활한 이야기..

피터팬 연극에서 웬디역이 하고싶지만..악어꼬랑지역이 된다..

하지만..무대에서도 좌충우돌..좌절하지 않는 긍정에너지..^^

또, 친구들과 뮤지컬 오디션에 나가기로 하고..오즈의 마법사 먼지킨 역할을 하기로 하고..

멋진 적당한 구두를 준비하는데..친구가 알레르기로 인해..결국 무대에 오르지 못한다..

유명해질 기회를 잃어버린거죠..ㅠ

마지막으로

애완용 쥐 케빈으로 인해 흑사병 소동이 일어나고

웬디는 그 쥐를 안고 신문기사 1면에 나게 되었다..

 

만세! 내가 드디어 제법 유명해졌어!라고 하는 웬디..

좌충우돌 4차원이지만 무한한 긍정에너지를 발산하는 웬디덕에..

이 더운 여름..시원한 에어컨바람 맞으며..

유쾌한 시간을 가져보았네요..

 

딸 미나메이가 그림을 그리고..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쓴 엄마 웬디메도어.

다음책은 웬디가 애완동물을 기른다고 한다..

이 또한 무지무지 기대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