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 - <미래를 바꾸는 작지만 위대한 방법>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미래를 바꾸는 작지만 위대한 방법 - 세상을 바꿀 미래 리더가 꼭 읽어야 할 책
케일리 스위프트 지음, 남길영 옮김 / 예림당 / 2020년 5월

안녕하세요.

저희 큰아이가 올해 11살이 되면서 세상에 불만이 많아졌어요.

왜 수학과 한자는 공부해야하는 걸까 부터 시작되었던

아이들의 선택권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았던 것 같아요. 

어떤 일에 대한 결정을 쥔 어른이 빨리 되고 싶지만,

 아직 본인이 어린이이기에 어린아이들의 선택권이 존중되었으면 좋겠다고요.

아이가 바라보는 세상이 작기에 아직 바꾸고 싶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이 정도이지만,

  아이가 좀더 크고 넓은 세상과 먼 미래를 바라보고

주체적인 세계시민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는데요.

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서 이러한 바람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을 받아보게 되었어요.

예림당 출판사의 <미래를 바꾸는 작지만 위대한 방법>입니다.

제가 서평에서는 목차는 잘 소개하지 않는 편인데,

<미래를 바꾸는 작지만 위대한 방법>에서는 소개해야 할 것 같아요.

처음 책의 타이틀을 보고 환경에 관한 책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환경뿐 아니라 인류애를 바탕으로한 공동체 활동이 다뤄지고 있고요.

이 모든 것은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줘요.

----------   목 차   ----------

1장 소중한 나
여러분의 소망은 무엇인가요? 10
몸을 관리해요 12
친절하기 14
오르락내리락 생활 속 다양한 감정들 16
감정의 파도를 타고 넘어요 18
긍정적인 생각의 힘 20
나만의 스크랩북을 만들어요! 22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요 24

2장 공동체 활동
공동체가 뭔가요? 28
훌륭한 친구가 되는 방법 30
문화유산을 함께 지켜요 32
아주 작은 한걸음을 떼요 34
자원봉사를 해요 36
괴롭힘은 이제 그만! 38
또래 친구들로부터 용기를 얻어요 40
공동체를 위한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요 42
여러분의 생각을 분명하게 표현해요 44

3장 인류애
운동가로 활동하는 방법 48
나는 어떤 타입일까요? 50
효과적인 포스터 만들기 52
어린이의 권리를 주장해요 54
차별이란 무엇인가요? 56
볼륨을 높여요! 58
캠페인을 준비해요 60
기금을 마련해요 62
역사적으로 가장 유명한 저항 운동 64
거리 시위에 참여하는 방법 66
가짜 뉴스를 가려 내요 68

4장 환경 보호
환경 운동가가 되는 방법 72
동물을 보호해요 74
육식을 줄일 수 있어요 76
친환경적인 생활 78
기후가 변하고 있어요 80
환경 운동의 영웅들 82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84
환경 운동이 성공을 거둔 이야기 86 
 

먼저 세상, 미래를 향한 나의 소망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가꾸어 나갈지 생각해봅니다.

 
 

그리고나서 공동체 생활, 인권 활동, 환경 운동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요.

 
 

거창해 보이지만,

나의 가까운 일상 속에서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많답니다.

자동차 대신 자전거타기, 식물 심고 기르기, 대체 에너지 사용하기 등..

 

17세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 만17세에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인권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

그 어느 때보다 청소년과 청년들의 사회 참여가 늘고 있어요.

저희 아이가 <미래를 바꾸는 작지만 위대한 방법>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환기시키고

만약 더 살기좋은 세상, 더 멋진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고 용기를 얻기를 바래요.

그리고 한걸음씩 아이가 원하는 미래와 가까워지기 위한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길 바랍니다.

 예림당 출판사 <미래를 바꾸는 작지만 위대한 방법> 서평 이렇게 마치고요.

좋은 책 만날 기회주신 책세상맘수다 카페에도 감사드립니다.

 

씨드북 - <시골은 시골로 남겨둬야 해> 피터래빗과 베아트릭스 포터의 이야기

시골은 시골로 남겨 둬야 해 - 자연을 그리고 가꾸고 지켜 낸 베아트릭스 포터 ㅣ 바위를 뚫는 물방울 12
린다 에볼비츠 마셜 지음, 일라리아 우르비나티 그림, 길상효 옮김 / 씨드북(주) / 2020년 5월

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한 책을 소개하려고 해요.

린다 에볼비츠 마셜 글, 일라리아 우르비나티 그림, 씨드북 출판사의

<시골은 시골로 남겨둬야 해>입니다.

"시골을 시골로 남겨두라고?"

제목부터가 좀 특별하게 다가오는 책이에요.  

<시골은 시골로 남겨둬야 해>는

어른도 아이도 모두 좋아하는 <피터 래빗> 시리즈의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의 이야기입니다.

 영화 <미스 포터>를 보지 못했지만 개봉 당시 여러 영화 리뷰를 통해

베아트릭스 포터가 당시 얼마나 진취적인 여성이었는지 알 수가 있었는데요.

책을 끝까지 읽다 보면 <시골은 시골로 남겨둬야 해>라는 제목이 참된 의미를 알 수 있답니다.

 

 

<피터 래빗> 시리즈는 저도 아이들도 좋아하는 이야기들이어서

책세상맘수다카페 서평단을 통해 <시골은 시골로 남겨둬야 해>를 받아 읽게 되었답니다.

베아트릭스는 도시에 살지만 자연과 시골에 빠져 살며

여름이면 가족들과 시골로 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좋아하는 여자아이입니다.

여자들에게는 여행, 직업, 교육이 허락되지 않는 시대였지만,

아버지를 따라 화가의 작업실, 전시회, 미술관을 따라다니며 미술작품을 공부하고,

자신이 기르는 토끼 벤저민을 그려냈어요.

베아트릭스는 성인이 되어 자신의 그림을 출판사에 보내 드디어 일자리를 얻게 되지요.

그 그림은 크리스마스 카드로 만들어졌고 여자가 돈을 벌 수 없는 시대였지만 돈을 벌게 되었어요.

 또 현미경으로 버섯을 연구해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기도 하지요.

이웃의 아픈 꼬마를 위해 개구쟁이 토끼 피터 래빗의 이야기를 지어주기도 하지요. 

 베아트릭스는 그동안 그림을 그려 번 돈으로 직접 <피터 래빗 이야기> 책을 만들었어요.

책은 금방 다 팔렸고 제대로 책을 내고 싶어 하는 출판사가 나타났어요.

<피터 래빗〉시리즈는 그렇게 세상에 등장했답니다.

<피터 래빗〉시리즈와 <피터 래빗〉캐릭터로 엄청난 재산을 갖게 되었죠.

여전히 자연과 시골을 사랑한 베아트릭스는 드넓은 시골 땅에서 작은 농장을 가꾸었어요. 

시간이 흘러 주변 마을과 호수가 개발 위기에 처하고 시골의 모습이 점점 사리게 되자

베아트릭스는 자신의 재산을 들여 농장과 정원과 숲을 사들이고 사들인 후 

정성스럽게 가꾸고 보호했어요.

또한  어려움에 처한 동물과 이웃을 도왔어요.

그리고 그 땅을 영원히 아끼고 지키고 돌보겠다는 조건을 걸고

자신의 땅을 환경 보호 단체인 내셔널 트러스트에 기증했답니다.

 

베아트릭스 포터가 자주적이고 멋진 사람이란 것을 대략 알긴 했지만,

제가 알고 있던 그 이상이에요.

지위, 직업, 교육 그리고 여행까지도 여성들에게 제한이 많았던 시대에

주저하지 않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삶을 살며 자연을 사랑한

베아트릭스 포터의 삶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저와 아이들 또한 그러한 삶에 가까워질 수 있길 바랍니다.

 

아이들에게 훌륭하고 아름다운 삶의 본보기르 보여줄 수 있는 책,

 씨드북 출판사 <시골은 시골로 남겨둬야 해>의 서평이렇게 마치고요.

좋은 책 읽을 기회주신 책세상맘수다 카페에도 감사드립니다.

책과콩나무 - <단추전쟁> 유행, 우정 그리고 전쟁!

단추 전쟁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66
앤드루 클레먼츠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20년 4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큰아이가 10대에 접어든 여자 아이이기에 우정과 유행에 참 민감하답니다.

지나가면 다 소소하고 별거 아닌 추억거리인 걸 저 역시 겪어서 알지만,

그때엔 얼마나 심각하고 힘들었는지 몰라요.

지금 그 시기에 접어든 저희 아이를 위해 <단추 전쟁>을 만나보았습니다.

<단추 전쟁>은 단추의 유행으로 시작된 단짝 친구와의 어긋난 우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수집하길 좋아하는 그레이스는

외할아버지가 사들인 오래된 공장에서 단추들을 잔뜩 발견하여 집에 가져오게 됩니다.

 이 이야기를 단짝인 엘리에게 이야기하려 했지만 엘리는 본인의 이야기하는 데에만 열을 올리지요.

그레이스는 엘리와 완전히 정반대 성향이어도

‘다를수록 끌린다’라는 말처럼 수년간 절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 날은 모두에게 관심을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엘리에게 좀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 것 같습니다.

 
 

산업혁명에 대한 수업을 듣게 되면서 그레이스는 외할아버지의 공장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선생님의 권유로 공장에서 가져온 물건들을 학교에 가져가게 되는데,

아이들은 다름 아닌 단추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많은 아이들이 단추에 관심을 갖게 되자 엘리가 각자 집에서 단추를 가져올 것을 제안합니다.

모두 특별한 단추를 가져오지만 엘리는 특별한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단추를 가져오지요.

이제 단추 수집은 그레이스 반뿐만 아니라 학교 전체의 유행이 되었고,

아이들이 단추에 열광할수록 그레이스와 엘리도 더 좋은 단추를 갖기 위해 서로 경계하게 됩니다.

 

  이야기 중반 정도까지 엘리는 엄청나게 새침하고 얄미운 아이로 묘사가 됩니다.

그레이스 어떻게 저런 아이를 단짝으로 둘 수 있는 걸까.. 싶을 정도로요.

하지만 그레이스가 난처해졌을 때 구원 투수가 되어주는 옳은 선택을 하는 친구이기도 했어요.

유행, 우정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가족, 역사, 경제 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정독하라고 권하고 싶어져요. 

이렇게 책과콩나무 출판사, <단추 전쟁> 서평 이렇게 마치고요.

재미있는 책 읽을 기회 주신 책세상맘수다 카페에도 감사드립니다.

예림당 - <다이노스쿨 최강파이터1> 공룡이 살아 돌아왔다!!

다이노스쿨 최강 파이터 1 - 전격 공룡 만화 ㅣ 다이노스쿨 최강 파이터 1
유경원 지음, 김재연 그림 / 예림당 / 2020년 4월

안녕하세요.

요즘 6살 된 작은 아이가 글씨를 읽기 시작하면서

누나를 따라 WHY 시리즈, 쿠키런 어드벤처, 잉꼬 발랄 코믹스 등

만화책 종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공룡에 관한 새로운 코믹스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예림당 출판사 <다이노스쿨 최강파이터> 시리즈인데요.

저희 아이가 코믹스 눈뜨기 시작하기도 했고 공룡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라 서평단으로 만나보았습니다.

표지의 공룡들이 실감 나죠?

<다이노스쿨 최강파이터>의 배경은 다이노 스쿨인데요.

수십 년 전 인류가 공룡을 복제했고 복제된 공룡들이 여러 분야에서 활용하게 되면서

공룡 조련사를 양성하는 곧 다이노스쿨 입니다.

  

주인공인 노티란은 친구들과 함께 실제 공룡이 등장하는 영화 촬영장에 놀러 갑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공룡들은 공룡 조련사의 말을 듣지 않고 사람들을 습격하려고 하는데요.

노티란의 공룡과 대화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 덕분에

모두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이일을 계기로 노티란은 그토록 원하던 다이노스쿨에 입학하게 되었고

새끼 티라노를 브레이브를 만나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티란의 돌아가신 아버지가 공룡을 연구하는 과학자였다는 사실을 브레이브에게 털어놓는데요.

전체적인 이야기가 사건에 사건을 거듭하다 보니 너무 재미있게 읽히는 것 같아요.

 
 

중간 중간 공룡에 대한 정보도 소개되어 있어요.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공룡에 대한 정보가 있는 공룡카드에는

간단한 설명과 함께 학명, 몸길이, 몸무게, 보행, 식성, 생존 시기 등이 소개 되어 있어요.

 
 

또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공룡에 대한 상식들이 쉽고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어서

유익하게 느껴집니다.

 

제가 읽어주기도 하지만 아이가 직접 끼고 읽는 시간이 많아요.

그렇다 보니 분명 새 책인데 새 책이 아닌 것 같은 ㅎㅎ.. 

이렇게 예림당 출판사 <다이노스쿨 최강파이터1> 서평 마치고요.

재미있는 책 만날 기회주신 책세상맘수다 카페에도 감사드립니다.

뜨인돌어린이 - <걱정이다 걱정> 걱정하지 말고 안전 동시를 읽어요~

걱정이다 걱정 - 잔소리 대신 재밌게! 안전 동시
박신식 외 지음, 강영지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0년 4월

저희 큰 아이는 불안감이 다소 많은 편인데요.

어려서부터 불나면 어떻게 하지? 물에 빠지면 어쩌지? 걱정이 많았어요.

세상의 모든 걱정은 혼자 짊어지고 사는 아이랍니다.

반대로 작은 아이는 너무 겁과 조심성이 없어서 응급실 신세를 여러 번 졌어요.

책세상 맘수다카페를 통해

극과 극인 저희 두 아이를 위한 책을 받았습니다.

뜨인돌어린이 출판사 <걱정이다 걱정>입니다.

<걱정이다 걱정>은 안전의 중요성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재미있는 동시로 알려주는 동시 모음집이에요.

아이들이 혼자 있을 때 특히 조심해야 할 가정 안전,

자연재해와 놀이터 같은 환경과 관련된 자연 안전,

학교에서 사용하는 물건과 장소에서 조심해야 할 학교 안전,

이동하거나 여러 가지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주의해야 할 교통 안전 등

아이들의 생활과 관련된 소재의 동시들로 엮어져 있어요.

 

저희 작은 아이가 보고 느꼈으면 하는 동시..

잘난 척!

아직 초등학생은 아니지만 아이가 노는 모습 보면 멋있어 보이려고

가끔 무리하는 모습을 보게 되거든요. 

특히 한발로 킥보드 타며 몸 비틀기?

그러다 심하게 넘어졌는데도 또 장난이에요~~

 

두 번째 소개할 동시는 큰 아이를 위한 동시에요.

아이가 물에 대한 겁이 많아서 수영강습을 시켜 이제 제법 잘하나 보다 했는데..

파도가 있는 바다는 여전히 무섭다네요. 

안전 수칙을 잘 지키면 안전하다는 걸 이젠 알겠죠? 

 

이건 우리 식구 모두 조심해야 할 것들..

이제 작은 아이가 제법 커서

공동현관과 개인 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여는 방법을 알려주었는데요.

아이가 아직은 서툴다 보니.. 남들에게 다 들리게 비밀번호를 불러주게 되더라고요. ㅠㅠ

또한 그 밖의 비밀번호 같은 경우 너무 쉽게 설정해도 안된다는 것도 알려줘야 할 것 같아요.

 

큰 아이가 책 받고 쭉 훑어보더니 재미있게 읽히는지 식탁에 자리 잡고 보더라고요.

요즘 아이가 동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이 책에 나온 동시들은 참 재미있대요.

아이가 워낙 안전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인지 더 머릿속에 들어온다고 하네요. 

동시 자체가 제가 봐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고요.

그림이 아이들이 좋아할 아기자기하고 예쁜 그림이라 더 책에 손이 가는 듯합니다.

또한 동시마다 동시의 주제와 관련된 안전 수칙이 함께 소개되어 있어

그동안 모르거나 부주의했던 안전 수칙을 한번 더 기억하게 되네요.

뜨인돌어린이 출판사, <걱정이다 걱정> 서평 이렇게 마치고요.

좋은 책 읽을 기회 주신 책세상맘수다 카페에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