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물리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술술 읽는 물리 소설책 1 : 힘과 에너지 - 따루의 얼렁뚱땅 표류기
고호관 지음, 정재환 그림 / 라이카미(부즈펌) / 2009년 6월

과학..아이들이 공부하면서 어렵고 지루한 과목중에 한가지랍니다. 저 또한 학생때~ 무척 어려워했답니다. 너무나 외울것이 많고 어려운 용어들과 단어들이 많아서 그럴겁니다. 초등 4학년인 큰아이 벌써부터 과학이 어렵고 지루하다고 싫어한답니다. 이제 곧 고학년이 되어서 과학을 더욱 세분화식으로 배울텐데..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과학에 관한 도서를 읽게 해주고 싶었답니다.
그러던중..술술~ 읽는 물리 소설책을 접하게 되었답니다. 물리를 소설로...제목을 볼때 무척 신기했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서 쉽게 나와있는 과학도서들은 많이 보았는지만, 소설쪽으로 나와있는것이라고 호기심도 들고 읽어보고 싶어졌답니다.

우선 아이한테 읽기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봐야 할듯 하더라구요. 제가 생각한만큼 너무나 더 잘 만들어졌더라구요. 한장한장 읽어내려갈때마다 주인공이 헤져나가는 모험들과 물리 법칙들을 배울 수 있답니다. 그런데 그림보다는 글씨들이 더 많아서 초등 고학년 아이들부터 읽으면 좋을듯 하더라구요. 물리를 재미있는 소설로 구성한 학습서. 공식이나 계산 보다는 힘과 에너지에 대한 개념을 알려주어서 과학을 더욱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답니다. 

초등학교 과정부터 중학교 물리의 과정이 소설 속에 녹아 들어갈 수 있도록 미리 사건과 장치를 치밀하게 기획되어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나 일들이 과학과 관련되어 있어서 물리의 기본밑거름을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교과서와 연계 되어 있고 어떤 학년에 어떤법칙이 되어있는지도 표시가 되어있어서  교과서와 같이 공부하면 좋을듯 합니다. 

2권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어떤 모험이 기달리고 있을지..다음이야기는 어떻게 될지..또~ 어떤 물리 법칙을 익힐 수 있을지...우리 아이들이 과학적 상상력과 과학자의 꿈을 키울 수 있는 멋진 도서랍니다.

못해도 괜찮아

못해도 괜찮아
나스 마사모토 지음, 하타 고시로 그림, 양선하 옮김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09년 2월

[못해도 괜찮아] 표지의 제목 때문에 선택하게 된 책이랍니다. 우리집 아이들한테 제가 해주고 싶은 말

이기도 하구요. 항상 부모의 욕심때문에, 또~ 남의 시선때문에 경쟁이라는 사회에서 모든지 잘해야돼..

라는 말을 더 많이 듣게 된답니다.

 

우리 아이들을 보면 학교에서 돌아오면 바로 여러군데 학원을 가고 거의 놀 시간도 없죠. 그런 아이들을

보면서 아이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도 다른 아이들보다 뒤쳐질까봐 아이들을 더욱 압박하

고 강요하죠.

 

우리 아이들의 생활처럼 너무나 평범하고 일상적인 동화랍니다. 아이들의 일상을 그대로 옮겨놓아서 꼭

내 아이들의 이야기를 보는듯 했답니다. 너무나 평범한 이야기라서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고, 특희 아이

들의 심리 묘사가 너무나 잘 되어있답니다.  

주인공인 요시케는 공부도 운동도 잘 못하는 평범한 아이랍니다. 새학기..새로운 반 친구들..새로운 선생

님과 같이 지내면서 벌어지는 평범한 스토리라서 아이들이 자신들의 이야기 같아서 공감을 가질 것입니

다.

 

올해 4학년에 올라가는 큰아이, 주인공인 요시케보다 한살 어리답니다. 또~ 이번에 전학까지 와서 아이

가 새로운 아이들과 만나게 되면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답니다. 그런데도 아이의 마음을 달래주

기보단 이제 새로운 학년이 되었으니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한다고 잔소리만 했으니 말이죠.

 

아마도 저같은 부모들 때문에 엄친아라는 단어가 생겨난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언제나 아이들한테

힘내, 노력하면돼. 라는 말만 했던거 같아요. 부모의 입장보다는 아이들의 입장에 서서 아이들의 발걸음

으로 함께 마추어서 한발, 한발 내딛으면서 조금씩 옮겨야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답니다. 이제부터 아이한테 응원에 메세지보다, 못해도 괜찮

아, 힘들면 조금 쉬었다 가면돼.. 라는 말을 많이 해주고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해야겠어요

 

세밀화로 만나보는 물새 도감

내가 좋아하는 물새 -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물새 도감 ㅣ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자연 관찰
이장호.김은주 글, 김재환 그림 / 호박꽃 / 2009년 1월

새에 관해서는 몇가지 종류밖에 모른답니다. 가끔씩 보는 참새, 비둘기, 두루미 등등 동물원에가거 나 아님 텔레비젼에서 가끔씩 보다보면 아이들이 물어본답니다. 엄마 저건 무슨 새야 하면서요.  설명이 나와 있어서 알려주기는 하지만, 아이들한테 새 이름과 같이 그 새에 관한 정보까지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답니다.  그러던중~ 만나게 된 책이 바로 [내가 좋아하는 물새]랍니다. 

처음에 책을 받고나서 그림을 보면서 감탄을 했답니다. 와~ 정말 살아있는거 같았답니다. 정밀세밀화로 그려져 있어서 색감과 그림들이 실제로 보는것과 비슷했답니다. 아이들도 옆에서 보더니, 엄마 정말로 새가 우리집에 와있는거 같아라고 하더라구요. 또~ 이렇게 많은 새들이 있었구나 하면서 놀랐답니다.

강과 바다에 날아오는 물새 26종이 담겨있답니다. 물새백과 사전이라고 해도 괜찮을듯 하네요. 책도 그렇게 싸이즈가 작지 않고 글자, 그림들도 크게 그려있어서 아이들이 보기에 좋더라구요. 첫장을 펼치면 [일러두기]에 어디서 참고를 했는지를 알려주고, 그 다음장인 차례를 보면, 제목만 있는것이 아니라, 새그림과 이름 페이지가 표시되어 있어서 더욱 보기도 좋고 찾기 편하답니다. 


   
   

그리고 설명들도 깔끔하게 필요한 것들만 정리되어 있어서 보기에도 편하고 분류/알/사는곳/다름이름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어서 다른책들이 필요없고, 새의 영문이름까지도 표시가 되었어서 일기에도 좋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새의 소개가 끝나면, 물새의 더 자세한 정보와 지식과 물새를 보러갈때 필요한 것들과 관찰 기록을 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그림과 같이 설명되어 있답니다. 

다 읽고 나서 아이들과 약속을 한가지 했답니다. 날이 따뜻해지면 이책을 가지고 동물원에 가서 새들을 관찰해 보기도 했답니다. 책꽂이에 항시 꽂아두며 자주 꺼내보고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랍니다.  그림책으로 보는 세밀화 도감을 보니 시리즈물이더라구요. 벌써 동물원/과일/채소/가축/풀꽃/바다생물 이렇게나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앞으로 더 많은 시리즈가 나온다고 하니, 다른 시리즈물도 읽어보고 싶네요. 아이들의 부교제로 사용하면 좋을듯 합니다~

집에서도 손쉽게 와인과 함께하면 좋은 요리들 모음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
우진영 / 라이카미(부즈펌) / 2008년 12월

신랑이 월래 와인를 안 좋아해서 저도 어쩌다 무슨 행사나 있을때~ 가끔식 마시는 것이라서  

그리고 와인이라는 것을 많이 비싸고 고급적인 술인듯 싶었답니다. 그러다 텔레비젼이나 영

화에 와인에 관한 프로그램이 많이 하더라구요 그것을 보면서 괜찮겠다 싶었답니다.

그리고 그 요리들을 맛보거나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월래 요리를 잘 못해서 실전에는 해보지 못했는데..그러다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 책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어렵고 비싼 재료들이 쓰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긴 했지만..그래도 한장한장 넘겨보

면서 보았는데 제 생각과 달리 다른 요리들보다 더욱 간단한 레시피들이 많더라구요.

샐러드, 찜요리, 구이요리, 스테이크, 특별요리, 디저트 요리까지..와 너무나 다양하고 많은 요

리들이 있더라구요. 

 

이 책에는 기본적인것들까지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답니다. 조리도구, 식재료 모음, 와인의 특징

과 매너, 와인 악세사리 모음, 중요한 포인트 역할을 하는 허브채소 모음, 파스타의 종류, 치즈모

음, 남은와인 보관법, 활용법 등 와인하고 관계된 대부분의 모든것들이 자세하게 사진과 함께 설

명되어있답니다.  그리고 사진과 설명으로 자세하게 요리 방법이 나와있어서 초보자들도 금방 따

라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Cooking Point 코너도 있어서 더 많은 요리지식과 정보를 풍부하게 배

울 수 있답니다.

 

집에서도 손쉽게 와인과 함께하면 좋은 요리, 더불어 여러가지 요리에 응용할 수 있는 메뉴를

소개하여 친숙하고 편하게 와인을 접해 볼 수 있답니다. 특별한 날에만 먹는것이 아닌.. 즐기면

서 행복하게 먹을 수 있는 와인요리인듯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멋지고 맛난 요리를 해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경제 습관을 만드는 부자 에너지

경제 습관을 만드는 부자 에너지 ㅣ 나를 변화시키는 이야기 2
주경희 지음, 김은정 그림 / 세상모든책 / 2008년 12월

나를 변화시키는 두번째 이야기 경제습관을 만드는 부자에너지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다. 경제습관은 아

이들이 커서 자기들이 알아서 하겠지라고 생각을 하고 신경을 쓰지 못한 부분이였다. 그런데 이 책을 읽

고 나서 나의 그런 생각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내 아이들만 보아도 그러하다 아직 어려서 용돈을 주지는 않지만 돈의 의미를 잘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씀씀이가 만만치 않다. 아까기 보다는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사고 먹기에 바쁘다. 그렇지만 이 경제라

는 것이 어른이 이해하기에도 어려운 단어인데 과연 아이들이 이해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생각과 다르게 안의 내용은 글자체도 큼직막하고 너무나 탄탄하고 동화형식으로 되어있어서 읽기

에도 편하고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좋을듯 하다. 어른인 내가 읽기에도 다른책들의 어려운 이론보다도 더

욱 이해하기가 쉬웠다. 주인공인 범한이의 이야기를 통해 부자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좋은습관을 기르는

방법을 하나하나 제시해주면서 용돈관리며 7가지 긍정에너지를 통해 경제관념과 습관을 긍정적인 에너

지를 꿈꿀수 있도록 해준다.

 

그 7가지란...[부자에 대한 긍정에너지] [신용에 대한 긍정에너지] [돈에 대한 긍정에너지] [인간관계에

대한 긍정에너지] [이별에 대한 긍정에너지] [용기에 대한 긍정에너지][경제에 대한 긍정에너지] 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 뿐만이 아니라..기본적인 성실함과 노력이 가장 크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그 성실함을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얻어 내느냐, 못 얻어 내느냐는 것은 자신의 노력과 의지에 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배울수 있었다.

 

<< 느려도 좋아, 지쳐 걸어도 좋아, 꼴찌면 또 어때? 한 발 내딛을 때마다 다른 세상을 보게 될거야 >>

본문에 나와있는 문구이다. 조금 늦더라도 끝까지 격려하면서 앞으로 나아간다면 못할것이 없다는 것

을..그리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책인듯 싶다.

요즘 경제가 불안하고 어려운 이 시기에 너무나 좋은 책을 읽은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아이들이 이처

럼 한가지 한가지 실천해가면서 올바른 경제습관을 기를수 있을것이다.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더 나은 내일로 여러분을 인도하는 지침서가 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