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울수록 풍요로운 삶
노혜령 지음 / 한사람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복은 자기의 만족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적은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은 삶의 뼈대를 튼튼하게 만들어 어떠한 외부 환경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적은 것으로 만족하라는 것은 목표와 이상을 포기하며 살라는 말이 아니다. 꿈을 갖고 노력하며 살되 욕망의 노예가 되지 말고 현실에 집중하고 감사하며 살라는 것이다. 불필요한 것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주변이 새롭게 보이고 내가 가진 것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p.100-101 중에서

 

마음은 늘 비우고 살아야지를 외치지만 오늘도 물건을 사다가 쟁이는 나를 발견한다. 마음 한 켠은 가벼워지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기에 <비울수록 풍요한 삶>이라는 책에 시선이 머무른다. 책은 실생활에서 아끼고, 비움으로써 소유욕과 집착에서 벗어나게 되고 홀가분해질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한다. 신용카드를 사용할수록 현실 감각이 사라져 돈을 얼만큼 쓰는지 모르게 되어 과소비를 하게 되니 현금사용을 권장하고, 빚 없이 생활하면 불필요하게 나가는 이자를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인 안정을 가져올 수 있기에 대출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가계부를 쓰는 습관을 들이면 한달 지출액을 알게되니 계획있는 소비를 하고, 돈을 모으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한다. 또 미래와 노후를 위해 저축할 것을 권한다. 비우는 것에 있어서 방법적인 측면이나 내용 자체가 참신하지는 않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게 정리하고 있는데 책을 읽을수록 잊고 있었던 것들을 환기하는 기분이 든다.

언제부턴가 바쁘다는 핑계로 가계부 쓰기를 관두고, 한달 지출액도 대충 알고 있는 편인데 다시 가계부를 쓰면서 가계 지출을 좀 더 정확하게 계산해볼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할부로 나가고 있는 것들을 조금 더 줄여서 계획적으로 돈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했다. 머리로만 생각하던 것들을 조금은 더 정리하고 계획할 수 있게 되었달까. 욕망을 줄이고, 작은 것에도 만족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