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상담실 - 반려견과 가족이 행복해지는 88가지 방법
단 유미코 지음, 최종호 옮김, 노야 마사히코 감수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저는 슈나우저 남아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애견인입니다. 생후 3개월에 입양했고, 같이 산 기간이 4년이나 되었어요. 근데 슈나우저가 원래 XX견이라고 하자나요~ 아주아주 활발한 아이예요. 강아지는 처음 키워보는거라 시행착오는 많았지만 나름 교육도 잘 시켰다고 생각하며 살고있었지요. 그런데 집에 오래전부터 애견인이었던 친구들이 놀러와서 저희아이를 보고 완전 교육이 덜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완전 충격받았었습니다. 애견교육 .. 만만하게 생각했었는데 완전 큰 착오였던거예요. 암튼 이런생각이 막 드는 시기에 바로 이 <강아지상담실>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강아지를 키우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책도 나왔냐며 놀라워할만한 소재였지만, 저는 보자마자 꼭 봐야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읽기 전에 책을 뜸뜸히 살펴보니 귀여운 강아지 캐릭터 그림이 가득하고 글씨도 큼직큼직한 책이었어요.

 

강아지 상담실. 제목만 봐도 느낌이 오시죠? 상담에 관한 글이예요. 강아지나 고양이, 토끼 등 동물을 키워본 적 있는 사람들은 금방 동감할건데요, 저같은 경우 갑자기 우리아이가 밥을 안먹을때, 방금 밥 먹었는데 끝도없이 칭얼거릴때, 지식인을 통해서 지식인들에게 물어보곤 했었어요. 인터넷을 통하면 각 분야의 전문인들을 쉽게 만날수 있으니깐요. 그런데 이책은 이제 인터넷에 물어볼 필요없이,, 강아지에 관해서는 궁금한 것들이 왠만한건 다 들어있는 책이예요. 일단 첫부분에는 표정, 행동에 대해서 알려주는데요 귀가 쫑긋한지 몸쪽으로 붙였는지 등에 따라서 기분이 좋고, 겁을 먹었고 등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해주고 있어요. 그밖에 눈, 입, 꼬리의 모양 등으로도 감정구분이 가능하다고 설명해주고 있고요. 저는 이 간단한 내용이 너무나 신기하더라고요. 또한 강아지들의 행동들이 무엇을 말하는건지 담겨있고, 노령견의 치매예방하기 병에 걸리지 않도록 운동시키기 그리고 무거운 주제인 안락사 같은 내용도 담겨 있답니다.


잠깐 말했듯이 그림도 많고 글씨도 큼직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읽어도 금방읽을수 있는 책이예요. 저같은 경우에는 다 읽고 같이 살고 있는 여동생에게 읽으라고 주었어요. 동생도 읽고나서 딱 저희들을 위한 책이라고 감탄했답니다. 저희는 읽고 난 다음부터 책에 있는 교육법을 활용하고 있는중이예요. 아직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효과는 아직 미미하지만 계속적으로 해볼려고요. 또한 첫부분에 나왔던 강아지 강점읽기는 저와 제 동생이 강아지 여기저기를 살펴볼수있도록 해주었어요. 아무쪼록 애견인들에게는 선생님 같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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