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암호에는 단서가 있다 - 전쟁같은 하루를 승리로 이끄는 심리학
모차오 지음, 최인애 옮김 / 한빛비즈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직장인이다 보니 예를 들 때 꼭 사회생활에서 예를 들게된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일 자체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있긴하지만,,, 그것보다 더, 사람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가 많다. 아마 나만 이런 생각을 하진 않을 것이라 나름 자신하는데,, 가끔 만나는 친구들을 보면 거의 상사가 주는 스트레스, 거래처가 주는 스트레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털어놓는다. 아니, 다시 생각해보니 꼭 사회생활에서만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를 생각할것도 없이 사실, 때로는 친구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연인관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겠다. 이렇듯 우리는 모두 사람이지만..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미묘한 감정이 있어서 때때로 그것이 둘 사이에서 어긋나면 둘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있다. 사람 관계는 이렇듯 너무 어렵다. 굳이 내가 경험했던 사람과 사람사이의 어려움을 말안해도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한번쯤은 사람때문에 힘들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마음의 암호에는 단서가 있다> 사람관계에 대해서 고민하거나, 혹은 한번쯤 깊이 생각해본 사람들이라면 제목만 보고 바로 끌린만한 제목을 가지고 있다. 나도.. 제목보고 완전 혹했었다. 한마디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쉽게, 바로 써먹을수 있는 심리학책이다. 읽으면서 계속적으로 느낀것은, 책이 참 적극적으로 상대방들에게 써먹을수 있는 방법들이 가득하구나 하는 것이었다. 나는 이책을 읽었지만, 내 주변의 사람들은 이책을 못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읽어보면 알게되겠지만 심리적인 것을 이용하여 상대를 넘어오게끔 하는 방법들이 아주 상세히 소개 되어있다. 읽으면서 음음~ 써먹어야겠군 하는 생각을 여러번 했다.

그동안 읽었던 심리학관련 책들은 뭐랄까 쫌 질질끄는 문체와 구성이 가득했는데 <마음의 암호에는 단서가 있다>는 짧고 간결하게 딱딱 하고 싶은말만 하고 다음장으로 넘어가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목차만 보고 이 내용읽어야겠다, 다음은 저내용 읽어야겠다 하는 식으로 뒤죽박죽 읽어도 무관할 듯하다.

책을 읽으면 나도 이런 이상적인 사람이 되야겠다 하고 생각하게 되지만, 실제로 바로 실천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 한번에 다 읽지 말고 자기전에, 혹은 출근전에 한장씩 읽으면 기억에 더 잘 남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팁으로 가장 기억에 남은 내용을 말해보자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라'이다. 친구사이든, 가족사이든, 연인사이든,, 무엇보다 사회생활하면서 만난 사람사이이면 무조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는것. 적당한 거리는 나를 보호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지혜라는 문구가 가장 마음에 와닿는다. 아무래도 이또한 현재 내가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가 많기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았을 것이다.

당신은 읽지못했는데 주변사람이 읽었다면, 미묘하게 티안나게 당신을 조정할수도 있도록 하는 책이다. 늦기전에 한번 읽어보는것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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