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렵이었습니다."사슴 씨, 은색 사자를 조심하세요."금색 사자가 보낸 문자가사슴에게 도착했습니다."다람쥐 씨, 은색 사자를 조심해요."문자는 곧 다람쥐에게도 전달되었습니다.문자는 언덕을 넘고,숲을 넘고,섬들을 넘어눈 깜짝할 사이에 퍼져 나갔습니다.곧 머나먼 섬에 사는 펭귄까지도은색 사자를 무서워하게 되었습니다.
상처 없는 관계라는 게 일찍이 존재나 하는 것인지 나는 모르겠다. 상처는 사랑의 누룩이며,이제 나는 상처를 원경으로 삼지 않은 사랑이라는 걸 더는 알지 못하게 되었다. 상처는 필연이고 용서는 선택이지만, 어쩌면 상처를 가만히 들여다봄으로 인해, 상처를 만짐으로 인해, 상처를 통해서만 다가갈 수 있는 대상이, 세상에는 있는지도 모르겠다고.(344쪽)
하나님의 열심
교회 안에도 이런 모습이 많습니다. 이들은 의욕만 앞섭니다.하루는 기름을 들이부은 채 하늘을 올려다보며 불이 내리기만을 기다리고 다른 날은 진흙 범벅인 채로 다른 사람에게 덤벼들기 바쁩니다.
자네 이야길 들어보니 별로 새로울 것도 없네. 이리저리 떠도는 생각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이 어디 자네 하나뿐이겠는가. 우리 마음이야 워낙 정처 없이 방랑하는 게 일이잖나.하지만 의지는 우리 모든 능력을 다스리는 안주인인 터라 그의지가 우리 능력을 불러 모아 최종 목적지인 하나님께로 데려가야 한다네. 우리가 처음에 경건 훈련을 할 때 묵상을 통해 충분히 통제하지 못한 탓에 마음이란 녀석이 방황하며 이리저리 흩어지는 나쁜 버릇이 들어버렸지. 그 나쁜 습관은 고치기도 힘들고 툭하면 우리 의지에 아랑곳없이 우리를 세상적인 것들이 있는 곳으로 끌고 간다네.
셋째, 기독교강요』를 만화로 그릴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전적인 성령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저는 대학생 시절 선교 단체에서 자랐기 때문에 선교가 인생의 전부인 줄 알고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인가 허전하고 부족한마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결국 기독교란 무엇인가?더 깊이 알고자 하는 갈급함 속에서 만난 책이칼빈의 기독교 강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