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출발! 세포의 여행

출발! 세포의 여행
요한나 클레멘트 지음, 슈테파니 마리안 그림, 김시형 옮김 / 그린애플 / 2025년 4월

《출발 세포의 여행》은 세포라는 미세한 세계를 여행하듯 탐험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에요. 이 책은 세포가 우리의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세포 내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과정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차근차근 풀어내고 있답니다.

책은 세포의 구조와 기능을 쉽게 설명하면서 시작해요. 세포가 어떻게 나누어져 있고, 각각의 기관들이 어떻게 협력하는지, 그리고 세포가 생명 활동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돼요. 또한, 세포 호흡이나 단백질 합성, 세포 분열 같은 중요한 과정들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세포가 생명 유지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다룹니다.

또한, 이 책은 DNA와 RNA가 세포 내에서 어떻게 정보를 전달하고, 세포가 외부의 자극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설명해요. 세포가 질병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알아보며, 세포의 세계가 우리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거예요.

세포 생물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부드럽고 친근한 방식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생명과학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킬 거예요. 이 책을 통해 세포의 신비로운 세계를 여행하면서, 우리 몸에 대한 이해도 깊어질 거랍니다. - P1

[마이리뷰]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8월

ㅎ

[마이리뷰] 고래

고래 -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천명관 지음 / 문학동네 / 2004년 12월

그대 돌아오세요.
나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해가 지고 달이 뜨고수많은 날들이 흘러도나는 변함없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한쌍의 족제비가 사랑을 나누듯한쌍의 잠자리가 사랑을 나누듯우리 다시 만나예전처럼 함께 사랑을 나누어요.
그대, 어서 돌아오세요.
나는 언제나 당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마이리뷰] 소금 아이

소금 아이 ㅣ 꿈꾸는돌 36
이희영 지음 / 돌베개 / 2023년 6월

지금껏 단 한 번도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병원을 나오며 그흔한 인사 한마디 건네지 못했다. 눈물 따위 오래전에 말라 버렸다. 이 많은 눈물이 몸 안 어디에 고여 있었을까? 이수가 바닥에 엎드려 엉엉 소리 내어 울었다. 섬 깊숙이 밀고 들어온파도가 천천히 뒷걸음질 쳤다. 해변을 종종거리던 물새들이푸드덕 하얀 날개를 펼쳐 날아올랐다. 한번 터진 눈물은 좀처럼 마르지 않았다. 소금 눈물이 뚝뚝 바닥에 떨어졌다.

[마이리뷰] 살인자의 기억법

살인자의 기억법 ㅣ 복복서가 x 김영하 소설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0년 8월

누구였더라? 스페인, 아니 아르헨티나 작가였나. 이젠 작가이름 따윈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하여간 누군가의 소설에 이런얘기가 나온다. 노작가가 강변을 산책하다가 한 젊은이를 만나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나중에야 깨닫는다. 강변에서만난 그 젊은이는 바로 자신이었음을. 만약 젊었을 때의 나를그렇게 만나게 된다면 알아볼 수 있을까? _29쪽아무도 읽지 않는 시를 쓰는 마음과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살인을 저지르는 마음이 다르지 않다. _53쪽죽음이라는 건 삶이라는 시시한 술자리를 잊어버리기 위해들이켜는 한잔의 독주일지도. _73쪽
"박주태는 어떻게 만났니?"
아침을 먹다 은희에게 물었다.
"우연히요. 정말 우연히요."
은희가 말했다. 사람들이 입버릇처럼 쓰는 ‘우연히‘라‘ ↑믿지 않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다. _8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