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 어때요?
그림과 제목이 매우 어울어지는 귀여운 장면이 연상이 되네요.
아니나 다를까.. 엄마의 가위질로 시작하는 장면
짧은 머리는 싫어!
어느 화창한 일요일, 엄마는 막내딸의 머리카락을 잘라 주기로 합니다. 찰칵찰칵 싹둑싹둑! 경쾌한 가위질에 해나의 머리카락은 잘려 나갑니다. 마침내 머리 자르기가 끝나고 해나는 기대에 차서 가족들을 바라보지만, 오빠는 놀리고 가족들은 웃기만 했어요.
상처받은 아이는 짧아진 머리카락을 회복해 보려고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너무 앙증맞고 책을 읽어주니 여기저기 아이들이 저도 그런적이 있다고 손을 드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고요.
아이는 짧은 머리로 상처 받았지만 주문을 걸어보고 예뻐지라는 언니의 마음씀도 너무 곱네요.
그러다 머리핀 하나도 상처도 마음도 회복이 되어지는 과정이 너무 몽글몽글 해지는 기분이 들게 되는 시간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