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유명세를 타고 있고 많은 영어학원들에서 사용한다길래 우리집 어린이도 시작해보았다. 요즘 학교 영어에서는 문법 보다 회화위주의 교육을 한다길래유치원때부터 계속 원서 읽기 듣기 말하기 위주의 교육만 해 왔더니. 영문법에 막혀서 글쓰기가 너무 안습이였다. 이 책으로 공부 한다고 하루 아침에 달라질 수 있는 실력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뭐를 모르는지 확인 차원에서 시작해 보았다.책이 얇고 만만해 보여서 인지 우리집 어린이 거부감 없이 일단 시작하고 본다. 책 한권 마칠때마다 리워드를 주기 때문이다. 팬시용품 한개씩 사주면 서로 좋다. ^^2권에서는 시간과 시각 그리고 숫자와 관련된 부분을 배우는데 그동안 원서를 꾸준히 읽어와서 그런지 설명을 잘 읽어보고 두번 정독을 하고 나서는 어렵지 않게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종종 실수 하는 모습을 보인다. 형광펜을 이용하여 다시 한번 읽어보고 영어공책에 써 보면서 자신감을 붙여간다.
3학년때 평면도형을 배우고 이제 도디어 도형 단원에서 삼각형과 사각형을 배워요. 3학년때 배운 도형은 원 이였는데, 역시 도형 단원에 도입하니 한결 재미있어해요. 삼각형의 내각의 합과 사각형의 내각의 합을 배우고 각도를 알아내는 것도 즐거워하고, 처음 사용해 보는 각도기를 너무 재미있어하네요. 삼각자 세트에 들어 있는 구성으로 수학 마치고 놀이도 합니다.
오랜만에 읽은 청소년 소설이였다. 작가의 말에서 입양가족 인터뷰를 하고 마음이 무거웠다는 표현이 잊혀지지가 않았다. 입양가족의 부모도 결국 부모라서 아이를 챙기는 모습이 너무 섬세하였고, 책을 읽으면서는 아이들과 감정을 나누는 기분이 들어서 참 감동적이였다. 서정희씨가 얼마나 외로웠을까 걱정하는 유리의 마음이 유리알 처럼 반짝였고, 유리 주면의 좋은 친구들과 고향숙 선생님의 역할들에 참 감동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