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에이프릴의 시신이 발견됐을 때 나는 완벽한 알리바이갖게 된다. 밤새 요양원에 있었다면 내가 어떻게 에이프릴을 죽일수 있었겠는가.
게다가 에이프릴이 죽었으니 이제 나를 가둬 둘 사람도 없었다.
10분쯤 뒤 나는 다시 요양원으로 걸어 들어갔다. 9, 4, 1, 9.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다는 생각에 속이 메스꺼웠지만 곧 자유로워질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제 에이프릴은 나를 가둬 둘 수 없다. 데보라는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녀의 가방에 열쇠를슬며시 돌려놓았다. 삽은 요양원 옆 숲속에 던져 버렸다. 눈이 오려면 아직 몇 주는 더 남아 있었다. 그때가 되면 데보라는 삽이사라진 것도 모를 것이다.
다음 날 아침, 누군가 에이프릴이 죽었다고 알려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무도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내 앞에 앉아있는 이 형사는 에이프릴이 처벌받을 거라고 한다. 내가 코트니 번스에 대해 털어놓은 이야기 때문에 오랫동안 감옥에 갇히게 될 거라고.
이해할 수가 없었다. 에이프릴이 어떻게 감옥에 있을 수 있지?
에이프릴은 죽었는데.
그 애를 죽인 건 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