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념하긴 했어도 맛있는 수프를 먹으니 나오지 생각이 간절하더구나. 좀 더 나오지에게 잘해 줄걸 그랬어."
나오지는 고등학교에 들어간 무렵부터 문학에 푹 빠져 거의 불량소년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는 통에 어머니 속을 얼마나 끓였는지 모른다. 그런데도 어머니는 수프를 한 술 드시고는 나오지 생각에 아! 하셨다. 나는 입안에 밥을 문 채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사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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