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세이 알렉산드로비치는 마음을 가다듬은 다음, 작별인사를 했다.그 때 레빈과 키치는 식사 후, 차를 마시며 함께 이야기를나누고 있었다.두 사람은 식사 중의 화젯거리였던 불행한 결혼에 대해 말하다가 문득 침묵했다. 키치는 레빈과의 사이가 불행해진 것이 모두 자신의 잘못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속으로삼키면서 키치는 분필로 탁자 위에 선을 긋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