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34
밀란 쿤데라 지음, 이재룡 옮김 / 민음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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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렬이탈리아나 프랑스에서는 해결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부모가 당신에게 교회에 가라고 강요한다면 아무 정당(공산주의, 트로츠키주의, 마오쩌둥주의 등등)에나 가입해서 복수를 한다. 그런데 사비나의 아버지는 처음에 그녀를 교회에 보냈다가 뒤이어 겁을 내고 청년 공산당에 억지로 가입시켰다.
그녀는 5월 1일 노동절 행진에 참가했다. 그녀 뒤에 있는여자가 구령을 붙여 주고 일부러 그녀 뒤를 바짝 따라 걸었지만, 그녀는 도무지 발을 맞출 수 없었다. 그리고 노래를 해야만 했는데 가사를 전혀 몰랐던 그녀는 입만 벙긋거렸다. 그런모습을 동료들이 눈치채고 그녀를 고발했다. 어린 시절부터그녀는 모든 행진을 끔찍하게 혐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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