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저 흐느껴 울 수밖에 없었다. 내가 아이에게 무엇이든 주고 싶듯 하나님도 그러하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때로 주지 않고 기다리신다. 우리가 더 훈련되고 성장해야 하고,
우리가 갖고 싶은 게 우리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고 싶지만 때로는 주지 못하는 마음이 하나님의 우리를향한 마음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채,
때로는 우리가 가진 걸 하나님께 빼앗길까 봐 두려운 마음으로 그분을 바라본다.
동연이가 두 살 때 함께 장난감 가게에 간 일이 있다.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버즈(만화영화 <토이 스토리>에 나오는 캐릭터)장난감을 두 팔로 꼭 움켜쥔 채 가게를 나오려고 했다. 점원이계산하려고 동연이의 팔에서 장난감을 꺼내려고 하자 아이가울며 장난감을 꼭 쥔 채 내려놓지 않았다. 장난감이 자기 것이되기 위해서는 잠시 계산대에 내려놓아야 함을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날 결국 동연이는 장난감을 안은 채로 계산대 위에 올라가야 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영적 선물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