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코워커
프리다 맥파든 지음, 최주원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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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털리가 손을 얼른 목걸이에 갖다 댔어. 정말 예쁜 목걸이였어. 우아한 곡선을 그리는 목을 따라 다이아몬드들이 과하지 않게박혀있었어. 그런데 내털리는 칭찬으로 받아들이는 대신 내게 벌컥 화를 냈어. "왜 그런 말을 하는 거예요? 내가 이 정도 목걸이를살 능력이 없다는 거예요?"
왜 그렇게 화를 내는지 도저히 알 수 없어서 나는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니었고 단지 목걸이에 대해 칭찬한 거라고 그녀를 안심시켰어. 그 와중에도 내털리 이름을 가능한 한 많이 집어넣으며 말했지. 그런 다음 내털리는 결혼 상대를 꼭 찾게 될 거라고 덧붙였어.
지난번에 내가 결혼에 대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말해줬을 때 그녀가 좀 싫어하는 것 같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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