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 라이
프리다 맥파든 지음, 이민희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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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카드를 다시 봉투에 넣어 재킷 주머니에 챙긴다. 가끔 우울한 날에 꺼내 보는 다른 카드들과 함께 간직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감상에 젖을 여유가 없다. 내 의사 경력이 걸린 일이 우선이다.
"초콜릿도 챙기셔야죠, 박사님." 글로리아가 일깨운다.
카드는 고맙지만 초콜릿은 의심할 여지없이 싸구려다. 나는 고개를 젓는다. "가져가요, 글로리아, 손주들 나눠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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