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교회되도록 하는 분은 오직 성령님입니다. 내 능력과 실력과 지성으로 교회를 교회답게 만들겠다고 생각한다면 그는 교회에 침투한 이리입니다.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면서 유언처럼 당부합니다.
"깨어 있으십시오. 반드시 사나운 이리가 이 안에 들어올 것입니다. 그들은 제자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로 이끌어 갈 것입니다. 불만과 불평을 늘어놓고 성경을 왜곡하고분란을 일으킬 것입니다."
교회 안에 모인 우리가 예수님만 따르면 무슨 갈등을 겪겠습니까? 예수님이 아니라 사람을 따르면 시끄러운 소리가 나게 마련입니다.
교회 안에 침입한 이리들은 결국 괴성을 지릅니다. 나를 따르지않는 사람들에게 불평을 일삼습니다. 그들은 당초부터 자신의 욕망을 위해 양 무리에게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말하는 성령과 그들에게 나타나는 영적인 능력은 복음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들은 조금만 손해 봐도 못 견딥니다. 조금만 무시당해도 못참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하나님이 내 편이어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심지어 다른 교회 편을 들어서도 안 됩니다. 내 교회 편이어야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말하는 성령은 충만하면 충만할수록 이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