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들이 폭풍을 만났을 때 처음에는 자기들의 지혜와 노력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한계점에 봉착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할 수 없이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예수님께서 일어나서서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책망으로 끝나는 말씀이 아닙니다.
마가복음에도 꼭같은 말씀이 있는데 책망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적은 믿음‘이라는 말은 제자들의 믿음이 적다는 것을 지적하는데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서 그들이 적은 믿음이나마 그것을 가지고 있었다는점을 상기시켜 주는 데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봅니다.
예수님은 삼 년 동안 복음 사역을 하셨는데 그 때 큰 믿음을 가진 사람을 두 번밖에 보신 적이 없습니다. 수로보니게 여자가 찾아와서 자기 딸을 고쳐달라고 했을 때 주님은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다"라고 하시면서 거절하셨습니다. 그 때 그 여자는 "주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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