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지음, 제딧 그림 / 해결책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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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야, 넌 힘들 땐 어떻게 했니?"
「」
"난...... 그냥......?"
"그냥?"
"그냥...... 참았어."
힘이 들 때는 그냥 참았다는 용이의 대답에 순이는 그만 눈물을 떨어뜨리고 맙니다. 혼자 참지 말아야 할 아픈일들을, 혼자 참을 수 없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그냥 참아 내느라 얼마나 힘에 겨웠을까. 얼마나 외로웠을까. 순이는 그런 용이가 너무나 가엾습니다.
"용이야, 이제 그만 백호를 용서해 주면 안 되겠니?"
"......
용이가 다시 침묵합니다. 소리 없이 울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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