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이 지나면 나는 중학생이 된다. 떨리기도 하지만 두려움도 크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 중에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한가지는 확실히 알 것 같다. 내가 행복해지는 쪽, 그것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 말이다. 중학교에 가면 그게 뭔지 열심히찾아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