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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혼전계약서 1~2 세트 - 전2권
플아다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5월
평점 :

플아다 작가의 당신을 주문합니다 라는 웹소설을 재밌게 읽어본 뒤로 소설이라는 장르를 접한지 오래되었다.
무심결에 읽었는데, 잠자고 있던 내 연애세포가 폭팔 할 것 같다.
대리 설렘, 대리만족으로 두근두근 한 책이었다.
재벌가 할아버지가 몸이 약한 외손자 때문에 맺은 혼전계약서로 인하여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동쪽에서 나타나는 사람이 귀인이라며 , 그 사람과 계약을 맺게 된다.
그게 주인공 우승희의 아빠와 금왕그룹 한태조회장 손자의 한무결의 이야기이다.
그당시 2억원의 땅을 빌려줬는데 현재 25배가 올라 50억 가치하는 땅 값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 땅을 빌려주는 조건이 우승희와 한무결이 30살이 되기 이전에 혼인을 하는 계약서 인데, 우승희는 20살때 , 자신에게 고백한 친구가 자기의 고백을 받아주지 않으면 죽을거야 !! 하고 거절을 하자 자살을 했던 사건의 죄책감과 트라우마로 연애는 없다. 비혼주의자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가지고 살던중 한무결이 찾아오게 되었다.
여 주인공 우승희는 혼인계약서가 왠 말이냐며!! 50억을 갚으려 고군분투 하다 결국 한무결과 혼전계약서를 쓰며 , 시간을 벌 생각에 수를 쓰는데, 그렇게 철벽치던 우승희는 한무결에게 빠지고 만다.
하지만, 닿을듯 말듯 밀당하는 두사람 연애 이야기에 보는 내가 더 애간장이 탄다.
이 두사람이 잘 되가는듯 하다보면, 명중우라는 무결의 누나 남자친구가 훼방을 놓는데,
금왕그룹을 자신이 가지지 못할까봐 무결을 경계하는 것 이다.
또한 명중우라는 인물은 우승희와 대학교 동창인데, 대학교때 우승희에게 고백을 했다 차여서 그런지 , 우승희에게 굉장한 집착을 보이는듯 하다.
모든 일에 사사건건 튀어나와 훼방하고 음모하고 아주 한대 때려버리고 싶게 미운짓만 골라서 하는 인물이다.
소설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이런 인물도 당연히 있겠지만, 정말 짜증난다.
하지만 한무결은 무조건적인 우승희 편이기에 어디에더 흔들리지 않고 무작정 그 여자에게 직진하고 믿어준다.
또한 지켜주기도 한다.
그러던 중 혼인계약서를 할아버지가 2건이나 썼다는 사실을 알고 둘 사이는 틀어지게 되며, 50억의 빚을 애초에 빌려준 2억으로 빚을 탕감해주고선, 우승희는 2억의 빚을 갚고 그 혼인계약서에 벗어나게 되지만, 이미 마음이 깊어진 두 주인공은 더 더이 더잇 더이사 더이상 더이상 얽매이지 않고 자유 이성을 가지게 되며 마음편히 연애를 펼칠수 있게 된다.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을 이야기지만, 왜 이렇게 설레이고 콩닥거리는건지 . . 비혼주의를 꿈꾸며 상처를 많이 받아 연애를 하지 않고 지내던 나에게 아, 다시 이런 설레는 감정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보는내내 내가 다 설레이는 책이다.
상처를 치유한 기분이랄까? 이제는 조금 사람에게 마음을 열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달달 그 자체의 책을 학교다닐때 이후로 너무 오랜만에 봐서 굉장히 기분도 좋고 아무생각없이 봐서 재밌게 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