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임산부와 아기, 두 생명을 포기하지 않은 의사의 기록이 담긴 책이다.
책 제목부터 너무 아름다운 말인듯 하딘
태어나줘서 고마워..
이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생명이 아름답고 고마운 존재라고 일러주는것 같다.
나는 여지껏 애 놓는게 무서워.. 라고 생각했다. 물론 바뀌진 않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산모들의 입장이 되었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 싶은 생각이 든다.
투석을 하면서 아이를 지키는 산모, 쇼크가 와서 심 정지가 되었다가 언제 다시 정지가 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의 산모, 이 책의 위급함이 담긴 의사선생님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어 내 심장도 콩닥콩닥 긴장하고 있는게 느껴진다.
말 그대로 태아나 산모에겐 정말로 책 제목에 태워나줘서 고마워라는 의미가 무슨뜻인지 알듯 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드라마속 채송화의 롤 모델 오수영 선생님의 의사 기록지가 그대로 옮겨진 책..
나의 출산에 대한 생각을 조금은 바꿀수 있게 된 계기가 될 수 있던 책이 아닌가 싶다.
단지 무섭다는 이유가 다 였는데, 이래서 어머니는 위대한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묻어난다.
오수영 선생님이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든다.
오전에 소파수술을 받고 마취에서 깬 후 친정집에 1-2시간 쉬다가 오후에 분만 뒤 과다 출혈로 이송되어 온 환자를 수술하러 간다고 하니 친정엄마가 어처구니 없어하는 걸 뒤로 한채 이런 초인적인 힘이 생긴다고 하다니 나로썬 내가 제일 중요하다 생각하기에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 놀랍고도 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드라마속 채송화의 롤모델이라는 작가의 말에 폭풍 공감이다.
너무 멋잇다는 찬사 밖에 나오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