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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흰 캐딜락을 타고 온다
추정경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8월
평점 :

정선 강원랜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장편소설이라고 해서 흥미로운 주제라 재밌게 읽어지는것 같다.
부산에서 살다가 강원랜드랑 1시간정도 되는 거리에 살고있는데, 궁금했던 곳 이기도 했었고, 무궁무진한 소문들도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러다 아는 지인이 자주 간다고 해서 데려다 가줘서 이런 곳도 있구나 하고 둘러봤던 기억이 난다.
나는 도박목적이 아니라 구경삼아 가서 20만원정도 들고 들어갔었는데 그곳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눈빛이 이 책속에서 나오는 사람들과 대게 다를바가 없고, 눈도 다 풀린게 돌아갈 곳이 없어보였고, 이 소설에서 나오는 내용이 너무 현실성 있고 생동감이 넘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의 설정은 전당사 인데, 정말 운영을 했던 건가? 싶을 정도로 디테일하게 이야기가 이어지는것 같다.
그쪽으론 갈일은 없지만 들었던 소문과 대게 비슷해서 재밌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것 같다.
내가 강원랜드에 갔을때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해 화장실 앞 의자에 앉아 있는데 눈빛이 다 풀린 아주머니가 자기가 했던 사업이야기 부터 시작해서 자기는 여기근처 사우나에서 잠을 자고 몇시대가 자기와 잘 맞는거 같다며 그 게임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었다.
이미 탁한 공기와 많은 사람들에 치어서 지쳐있었던 나는 무의미하게 호응 해줬던 기억이 3년정도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날 정도다.
들었던 소문대로 이 사람이 앵벌인가? 생각하면서 갠히 무섭기도 하고 그랬던 거 같은데 딱히 피해주는 사람은 아니었고 자기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모양이었다.
나처럼 아무생각없이 이 곳이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읽혀질 수 있는 그런 소설인듯 하다.
나 또한 그 곳의 분위기와 전당포가 몰려있는 쪽도 한번 쑥 둘러본 기억이 있는데 그 때의 무거운 분위기와 신기함이 공존하면서 재밌게 읽혀지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