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傳4는 총 5권의 책중에서 네번째의 이야기다. 이 책은 아시다시피 텔레비젼에서 방영되었던 작품을 책을 통해서 다시 만날 수 있음에 텔레비젼을 보지 않은 나로서는 무지하게 반가운 책이기도 하다. 역사의 평가는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사傳은 그동안 KBS에서 축적한 역사 다큐멘터리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인물을 통한 한국사의 재조명을 시도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우리가 역사라고 하면 주로 사건위주로 아는 지식이 많았는데 역사의 인물을 통해서 그들의 삶을 조명해보고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어 좋은것 같다. 이 책에는 광해군, 스님이 되려한 왕 창, 위덕명왕, 우씨왕후, 김교각,효명세자, 공민왕과 노국공주, 혜경궁홍씨와 한중록, 흥선대흥군에 대한 내용들이 나온다. 스님이 되려한 창편에서는 2007년에 왕흥사지에서 발굴된 사리함으로 인해 새롭게 밝혀진 역사적사실들과 발굴당시의 사진들이 실려 있어 발굴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어 발굴당시의 상황을 직접본것 같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무수한 세월이 흘렀건만 유물들이 이렇게 잘 보존되어 왔다는게 신기하고 당시의 세공기술에 놀라울 따름이다. 지금도 우리가 밟고 있는 땅속에는 우리 조상들이 살았던 흔적들이 무수히 많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것들이 조금씩 밝혀져서 기록으로 많이 남아 있지 않은 우리의 역사들이 하나둘 밝혀지길 바래본다. 같은 여자입장이어서 그런지 이 책에 나와 있는 많은 인물들중 특히 혜경궁홍씨의 삶에 관심이 더 가게 된다. 왕실의 며느리로 시집와서 사도세자를 참혹하게 떠나보내면서 겪어야 했던 삶의 고초들이 얼마나 힘겹고 고되었을지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혜경궁이 집필한 <한중록>은 자신의 회갑연을 맞은 1795년부터 70세가 되던해까지의 자신의 일생을 회고하면서 써내려간 기록이다. 이 책에는 사도세자가 비극적인 죽음에 이르게 된 경위와 정조가 왕위에 오르기까지의 과정, 친정집 식구들에 밀어닥친 정치적 참화에 관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적어 내려가면서 얼마나 많은 피눈물을 흘렸을까를 생각하니 마음이 미어지는 듯 하다. 그녀의 억울하고 원통했던 심정들과 한이 맺힌 기록이어서 그런지 책의 제목도 여러가지라고 한다. <한중록>: 설움과 한의 기록이라는 뜻 <한중만록>:궁궐 여인이 한가롭게 쓴 이야기라는 뜻 <읍혈록>: 피눈물 흘리며 쓴 기록이라는 뜻 책속의 인물한명 한명을 만나볼 때 마다 그 사람이 어떤 위치에 있든 그들은 희노애락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들의 인간적인 삶을 엿보면서 그 시대의 아픔을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자칫 왜곡될 수 있는 우리의 역사들이 올바르게 재조명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올해 3학년이 된다고 생각하니 그동안 학과목이 따로 있지 않았던 과학과 사회과목에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과학책을 살펴 봤더니 실험도 많이 들어 있고 그동안 별로 들어 보지도 못했던 용어들이 있어 아이보다도 제가 먼저 어떻게 지도를 해 줘야하나 하는 걱정이 앞섶니다.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면 과학실에 우르르 달려가 비이커며 뭐며 하며 실험했던 기억들이 나네요. 짧은 시간안에 많은 아이들이 실험에 참여하다 보니 잘하는 몇 명의 아이들을 빼고는 실험에 참여하지도 못하고 옆에서 지켜보는 일이 많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에는 '백문이불여일행'이라고 하더군요. 열번 듣는것 보다 한 번 행하는게 낫다는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과학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생각듭니다. 책으로 열번 설명해 둔걸 읽는것 보다는 한 번 제대로 된 실험을 하는게 훨씬 더 기억에 오래 남고 제대로 이해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 누구나가 장소와 도구에 얽매이지 않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과학프로그램의 개발과 발명품 지도를 위해 현직 선생님들이 설립한 연구회 현직 선생님들이 어린이들이 집에서도 간단하게 실험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들을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그림으로 설명해 두었고 재밌는 만화를 통해서 과학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항상 필통에 넣고 다니는 자와 지우개등을 통해서 수평저울을 만들어 수평의 원리를 깨닫게 하고, 유리병 안에 삶은 달걀 넣는법 등도 나와 있어 왜 그렇게 되는지 생활속 간단 실험을 통해서 원리를 배우게 됩니다. 이렇듯 주변의 구하기 쉬운 물건들을 통해서 과학의 원리를 깨쳐 나가게 되니 더욱 쉽게 과학을 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손끝에 종이 잠자리 올리기는 전번에 우주체험전 갔을때 체험했던 내용이라 더욱 관심을 가지며 보더군요. 한 번 경험한 것들이 이렇게 즐거움을 주는구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에 나와 있는 실험들을 한가지씩 아이와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실험들을 통해서 과학이 더 이상 멀리 있지 않고 우리 가까이에서 늘 함께 하는 것임을 알고 우리 주변의 여러가지 일들에 호기심을 갖고 과학의 세계로 빠져 들게 되길 바래봅니다.
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
이 책의 제목처럼 이제는 우리의 역사에 대해서 당당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가끔씩 불거져 나오는 일본의 독도문제와 중국의 동북공정에 관한 이야기들로 우리의 역사가 세계속에서 당당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우리의 땅이라고 확실하게 기록되어 있는 문헌들이 빨리 발견되어서 제대로 된 우리의 역사를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책의 특징과 기획의도는 다음과 같다. 본서는 역사적 사료들을 근거로 저자의 재해석에 의해 탄생된 기획서이지만 통치자적 관점의 역사책으로써 5000년간 한민족 대외 정벌사를 연대기적 서술방식으로 저술했기 때문에 이 한권의 책으로 충분히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역사를 재평가함에 있어 자료로서 부족함이 없을 것이고 한민족의 역동성과 적긍성을 새롭게 발견하고 느껴보는 계기를 제공하고 한국인의 자존심과 긍지를 일깨워 주는 계기로 삼고 동북아시아의 역사적 진실과 사실을 고증해보는 기회로 삼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상고시기 전설절 전쟁이야기에서 부터 단군이야기, 고구려와 삼국에 걸쳐 조선에 이르기까지의 대외관계와 동아시아속에서의 한국의 위상과 한민족의 역할과 업적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백제에 관한 공부를 하고 있는중이다 보니 백제에 관한 내용에 관심을 많이 두고 읽었다. <일본서기>의 '신공왕후' 섭정기록을 보면 백제는 왜와 적절한 외교 관계를 굳히며 실리를 추구한 것로 알려진다. 이에 따르면 백제는 왜와 교류를 맺기 이전에 나라의 창고까지 내보이며 경제력을 과시했다고 한다. 백제의 이와 같은 국력은 중국 일원까지 진출하면서 낙랑의 변방을 치고, 하북성 지구를 점령하기에 이른다. 이 같이 눈에 띄는 진출로 인하여 요동지방을 확보했던 고구려의 견제대상이 되고 만다. 거기다 신라까지 백제를 견제하게 되고, 백제는 신라를 견제하기 위해 남방의 왜측과 외교관계를 공고히 다지는 방법을 모색했을 것으로 이해된다. 만약 고구려가 삼국통일의 중심에 있었더라면 우리의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까? 한 때 고구려가 차지했던 중국의 땅들이 우리의 영토가 되어 세계속의 대한민국의 모습이 달라졌을까? 가끔 이런 생각을 하며 지나간 역사를 돌이켜 본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단군에 관한 이야기는 아직 명확한게 없다. 단군을 국조나 시조로 보는 이들도 있고, 신격화된 존재라고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개신교 쪽의 견해도 있다. <삼국유사>의 <왕력 王歷>편을 보면 고구려를 세울 동명왕을 두고 '단군의 아들'이라고 표기하고 있다고 한다. 고구려의 건국자를 아들이라고 표현한 것은 단군이 보통명사임을 시사한다고 한다. 단군신화이야기를 통해서 알고 있는 단군에 관한 이야기에 더 관심을 갖고 알아가는 노력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일본에 속해 있는 대마도는 원래 우리의 영토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고 있는 한국인은 얼마나 될까? '세종실록지리지'에 독도가 우리땅임을 명확하게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에게 명확하게 못밖지 못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걸까? 우리민족으로써 우리의 지난 역사에 관심을 갖고 제대로 알아야만 세계속의 한국을 심어줄 수 있지 않을까? 우리의 배달민족이 파란만장했던 동아시아 역사의 주체자인 동시에 조정자였음을 잊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