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해피 데이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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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이 참 마음에 듭니다.

왠지 행복한 하루를 열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책표지의 소녀가 왠지 조금 다른 분위기가 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이 책은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님의 작품이었네요.

그동안 일본문학은 별로 많이 접해 보지를 않았는데

저자의 약력을 보니 2004년 나오키상 수상을 하셨고 다양한 작품 속에서

간결하고 유머러스한 표현과 잔혹할 만큼 리얼하게 작품을 그려내 작품마다 독자들을 매료시키신 분입니다.

오쿠다 히데오님의 다른 작품들은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다른 작품의 세계도 무척 궁금해 지고

기회를 만들어서 꼭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속에는 다양한 여섯 가족을 등장시켜 각기 다르게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게 합니다.

각기 다른 가족들의 삶을 엿보며 그들이 갈등속에서 서로 화해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서로 공감하며 읽을 수 있네요.

매일 똑같은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에서 벗어 나서

다른 삶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더욱 흥미있게 읽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야기 이야기마다 우리 이웃의 이야기 같고 나의 이야기 같아서

더욱 친근하고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읽을 수 있네요.

책의 두께가 어느 정도 되는 책이라 혹여나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염려와는 달리 책장이 너무 빨리빨리 넘어 가네요.

 

옴니버스 형식을 띠고 있는 여섯작품들을 보면서 작가의 섬세하고 사실적인 표현으로

책을 읽는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을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이란게 멀리 있지 않고

내 가까이 있음을 느낍니다.

오늘 하루도 반복되는 일상에서 별다를 건 없겠지만 기분 좋은 마음으로

오~~ 해피데이~~라고 힘차게 외치며 즐겁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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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부탁해 저학년 도서관 4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지음, 샤를로트 데 리뉴리 그림, 신수경 옮김 / 꿈틀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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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비해서 아빠의 자리가 많이 힘이 없어졌습니다.

과거의 아버지는 권위적이고 목소리에 힘이 세웠다는 생각이 드는데

요즘의 아빠들은 회사일에 바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적고

쉬는날에는 피곤해서 같이 놀아 주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보니

아빠위주의 생활보다는 아이 위주의 생활을 하는 가정이 많습니다.

 

이 책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의 아빠의 자리를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인것 같습니다.

항상 같은 자리에서 가족들의 경제력을 짊어 지고 있는 아빠가

어느날 직장을 잃게 되고 그동안의 생활에서 위기를 맞이 하게 됩니다.

요즘 우리 사회를 대변하는 책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한참 자신의 정열을 불태우며 일해야하는 나이에

직장을 잡지 못해 방황하는 젊은이들이나

중간에 회사에서 퇴직을 당하거나 사업에 실패해서 직장을 잃은 사람들이

많은데 그 모든 사람들을 대신해서

이 한권의 책에서 직장을 잃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지 않나 싶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아빠의 일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지 않던 아이들도

아빠가 하는일에 대해 한 번더 생각해 보고

아빠의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 자리인지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직장을 잃고 방황하는 아빠의 모습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가는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현재 실업으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분들이 희망을 가셨으면 좋겠네요.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서 아빠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고

일을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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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임금님 청개구리그림책 2
조태봉 지음, 심보영 그림 / 청개구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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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귀 귀~~~~

저희가 어릴적에도 무지 재밌어 하면서 읽었던 책입니다.

요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그림과 글로 다시 만날 수 있어 넘 좋으네요.

표지에 나와 있는 당나귀 임금님의 모습이 아주 평온해 보이고 행복해 보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특히나 컴플렉스에 대해 민감한데

당나귀 임금님의 이야기를 보면서

자신의 단점을 극복해서 장점으로 잘 승화시킬 수있는

어린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 알고있는 당나귀임금님과는 내용면에서 조금 차이는 있지만

자신의 컴플렉스였던 당나귀귀를 용감하게 인정하고서는

더욱 지혜롭고 현명한 임금이 되었다는 전체적인 줄거리면에서는 비슷하네요.

 





 

2009년 한국안데르센 은상을 수상하신 심보영님 그림답게

책 속에 나와 있는 그림들이 무척 익살스럽고 재밌게 풍자되어 있습니다.

당나귀 임금님의 어진 모습을 보면서

지금 정치하고 있는 우리 나라 사람들도 저런 모습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의 맨뒤페이지에 이 책을 지으신 글쓴이와 그린이의 말이 있는데

그 페이지에는 이 책의 배경이 경문대왕의 이야기를 고쳐썼다고 되어 있습니다.

경문대왕은 화랑 출신으로 신라 제48대왕이 되신 분이라고 하네요.

경문대왕이 어떤 분이셨는지에 대한 상식도 알게 되어 좋습니다.

그림도 큼지막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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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골 빨강머리 루비
루스 화이트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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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을 보면서 '빨강머리 앤'이라는 소설을 생각했습니다.

고아였지만 밝은 마음과 미래의 꿈을 잃지 않고 어려운 시련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이룬 아름다운 소설이죠.

이 책도 빨강머리앤과 같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책을 읽어 나갔습니다.

 

이 책의 배경은 1944년입니다.

산으로 둘러싸인 오목골이라는 마을의 법원 앞 벤치에

이름도 알지 못하고 어떻게 그 곳에 왔는지 알 수 없는 빨강머리 여자 아이가 버려져 있었습니다.

그 여자 아이는 마을 여관을 운영하고 있는 아뷰터스씨네와 함게 살게 되고

루비는 아뷰터스씨와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13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이웃 마을에 이사 온 한 가족으로 부터 루비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그로부터 이야기는 더욱 흥미로워 집니다. 

 

요즘은 과거에 비해 가족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달라졌고

다양한 가족들에 대해서도 큰 편견없이 받아들이는 시대가 왔습니다.

 

 



 

<오목골의 모습입니다>

 

저희가 어렸을적만 해도 동네에서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분들이

쉬쉬하며 어린아이를 데려와서는 입양을 했다는 이야기를 숨기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 책은 혈연으로 이루어진 가족은 아니지만

진정한 가족이 무엇인지 새삼 느끼게 해 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길거리에 버려져 있는 아이를  선뜻 맡아 키우는 아뷰터스씨와 마을사람들의 

큰 사랑을 가진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세상을 열어 갈텐데

점점 더 삭막해져 가는 사회가 안타까울 따름이네요.

요즘 처럼 각박한 세상에서 가슴따뜻하게 읽을 수 있는 아름다운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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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할머니의 비밀 - 초등학교 저학년 동화 동화는 내 친구 55
타카도노 호코 글, 지바 지카코 그림, 양미화 옮김 / 논장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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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니 어릴적 할머니와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늘 부지런하셔서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하셨던 할머니.

지금 돌이켜 보면 할머니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삶을 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

 

표지속에 나와 있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어쩜 새빨간 옷을 입으시고 계신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책의 제목에서 느껴지듯 어떤 비밀이 담겨 있을까 살짝 궁금해 집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특징이 잘 나타나 있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도 강의를 들으러 다는걸 좋아하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효코르할머니도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옷 연구가이신 에라바바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러 갑니다.

할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가함을 새삼 느끼며

열정적으로 배움에 임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아이들 동화책 중에서 마시면 젊어지는 샘물에 관한 내용을 담은 책이 있는데

이 책을 읽다 보니 그 책의 내용이 생각나네요.

에라바바 선생님은 한 번 입을 때마다 한 살씩 젊어 지는 옷을 발명하게 되고

효코르 할머니에게 그 옷을 입게 합니다.

상상만으로도 아주 즐거운 일이 일어 날 것 같은 생각이 들죠?

 

두 아이들을 키우면서 도대체 저 아이들은 무슨 생각으로 저런 행동을 하는지

아이들이 이해가 되지 않을때가 있는데

그럴때 마다 젊어지는 옷을 입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의 내용도 무척 재미있고

책 속에 나오는 그림들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네요.

책 속에서 만이라도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주고 싶네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앞으로 더욱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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