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제목이 참 마음에 듭니다. 왠지 행복한 하루를 열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책표지의 소녀가 왠지 조금 다른 분위기가 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이 책은 일본 작가 오쿠다 히데오님의 작품이었네요. 그동안 일본문학은 별로 많이 접해 보지를 않았는데 저자의 약력을 보니 2004년 나오키상 수상을 하셨고 다양한 작품 속에서 간결하고 유머러스한 표현과 잔혹할 만큼 리얼하게 작품을 그려내 작품마다 독자들을 매료시키신 분입니다. 오쿠다 히데오님의 다른 작품들은 읽어 보지는 않았지만 다른 작품의 세계도 무척 궁금해 지고 기회를 만들어서 꼭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속에는 다양한 여섯 가족을 등장시켜 각기 다르게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보게 합니다. 각기 다른 가족들의 삶을 엿보며 그들이 갈등속에서 서로 화해하고 위로하는 모습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서로 공감하며 읽을 수 있네요. 매일 똑같은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에서 벗어 나서 다른 삶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더욱 흥미있게 읽을 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야기 이야기마다 우리 이웃의 이야기 같고 나의 이야기 같아서 더욱 친근하고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읽을 수 있네요. 책의 두께가 어느 정도 되는 책이라 혹여나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염려와는 달리 책장이 너무 빨리빨리 넘어 가네요. 옴니버스 형식을 띠고 있는 여섯작품들을 보면서 작가의 섬세하고 사실적인 표현으로 책을 읽는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을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보면서 행복이란게 멀리 있지 않고 내 가까이 있음을 느낍니다. 오늘 하루도 반복되는 일상에서 별다를 건 없겠지만 기분 좋은 마음으로 오~~ 해피데이~~라고 힘차게 외치며 즐겁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