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서점 - 잠 못 이루는 밤 되시길 바랍니다
소서림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3년 2월
평점 :
품절



 

 

저자는 현재 작가집단인 스토리플러스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디오 드라마에서 전자책으로 밀리의 서재 종합베스트 1위인 환상서점을 독자 요청이 쇄도하여 종이책으로 출간하였다고 한다. 환상서점은 소서림 작가의 장편소설로 차례는 서장, 1장, 2장, 3장, 후일담으로 구분되어 있고, 전자책에 없던 미공개 에피소드도 함께 실었다고 한다. 밀리의 서재는 예전에 무료로 이용할 때 이후로 사용해 본적이 없는데, 종합베스트 1위라고 해서 한 번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 펼쳐본 환상서점은 단숨에 책에 흠뻑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저는 그런 이야기를 기록하는 걸 좋아합니다.

말이란 건 흩어지긴 마련이나, 글은 영원하다.

어디선가 들었습니다만, 무척 타당하다고 생각해요.

이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혹시라도 잊혀 사라진다면 정말 슬플겁니다. 그

런 마음에 취미를 이어가다보니 어느새 이런 서점도 운영하고 있더군요.

p.33

 

 

 

주인공인 연서는 출판 편집자들에게 매번 출판하고자하는 작품에 대한 거절의 메일을 수차례 받은 상태로 평소에 다니던 길에 지긋지긋함을 느껴 다른길로 빠지게 되었다가 길을 잃게 된다. 저녁 늦은 시간이 되고나서도 길을 찾지 못한 채 절벽을 마주하고 나서 잠시 쉬어가는데 낯선 이를 만나게 된다. 수상한 이를 보고 경계하다가 강풍에 발을 헛디뎌서 절벽 아래로 떨어지게되는데! 꼼짝없이 죽을거라 생각했는데 웬걸 내 몸이 아주 멀쩡하다? 낯선이가 운영하는 서점에서 책을 읽어주는데 귀를 기울이게 되는데..

 

 

오랜만에 읽은 장편소설인 '환상서점'은 표현력부터 다양한 기묘한 이야기로 사람을 이끄는 무언가가 있다. 실제로 출근할 때 퇴근할 때에 읽기 시작했는데, 전철을 타고 가는 30분동안 도착했는지도 모르게 푹 빠져서 보게 됐달까! 오디오북에서 전자책으로 종이책까지 출간되는덴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디오로도 한 번 들어보고 싶어지는데 영상화해도 정말 좋을 것 같다. 동양적이면서 신비한 장편소설을 찾는다면 추천드리고 싶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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