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체조로 운동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황별 생활 습관도 교정하면 좋은데요. 전신 거울 앞에서 현실을 직시하는 습관을 들인다. 이거 정말 너무 와닿았어요. 살이 찌고 나니까 거울 앞을 무의식적으로 피하게 되더라고요. 요샌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만 착용하면 되니까 화장도 안 하니까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분명히 2년 전에 편하게 입었던 치마를 최근에 입으려고 하니까 허벅지에서 걸려서 안 들어가더라고요. 정말 큰 충격이었어요. 다들 '너 그렇게 안 보여' '너 정도면 괜찮아'라고 해줘서 나 스스로에게 너무 관대해진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거울 앞에 서있으니 정말 언제 이렇게 살이 많이 쪘지라는 생각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더라고요. 또 몸무게도 잘 안 쟀는데 매일 아침에 올라가서 측정 중입니다. 식이를 조절하고 좀비 체조를 일주일만 했을 뿐인데도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체지방도 측정이 되는 체중계여서 체지방이 줄어드는 게 보이는데 신기하더라고요. 이 책을 읽고 요즘엔 계단을 이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계단만 오르는데도 너무 힘든 거 있죠.
그리고 내장지방을 없애는 습관 중에 목욕 후에 얼음물 한 잔으로 대사를 올린다!라는 걸 보고 새로운 사실을 알았어요. 기존에 제가 알기로 찬물은 다이어트하는 데 안 좋은 것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목욕 후에는 얼음물 한 잔으로 대사를 올리고, 운동 후에도 차가운 물을 마셔야 다이어트에 좋다고 하네요. 이유는 37도까지 올리기 위해 상당한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는데 여기에 쓰이는 에너지는 체내 당분이나 지방을 태워 만들기 때문에 그만큼 대사가 올라간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