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영어 리딩 : 어벤져스 - 엔드게임 세트 - 전2권 스크린 영어 리딩
이시재 해설 / 길벗이지톡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블링문문입니다!

2020년 영어공부하자는 목표에 맞게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고 챌린저스 어플로 영어 관련 챌린지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지만 뭔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서, 좀 더 영어실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고 찾아보다가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공부하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벗 이지 톡 출판사에서 출판한 국내 유일 어벤져스 원서를 수록한 스크린 영어 리딩! 어벤져스 시리즈 좋아하는데 엔드게임 보면서 울었던 기억이 나면서 어벤져스 시리즈 중 정말 잊을 수 없는 영화여서 엔드게임으로 공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영어 고수들이 추천하는 최고의 영어 학습법, 원서 읽기! 물론 저는 고수는 아니고 초보지만 좋아하는 영화로 공부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책안엔 영화 내용을 소설화 한 원서 영한대역, 단어장과 표현 설명을 한 워크북도 있답니다. 1권, 2권 모두 두께감이 있는데요. 아무래도 영화 원서를 통째로 넣어서 두꺼울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천천히 공부해봐야겠어요!

 

 

 

                                       

 
                      

먼저 책의 구성은 본책과 워크북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워크북엔 어려운 단어와 어려운 표현 설명의 해설을 담아놨고 원서의 내용을 담은 본책은 영한대역으로 구성돼서 원서를 읽다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오른쪽에 한글 번역을 보면 좀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요!

                       

일단 책을 읽기 전에 본인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데, 전 책을 펼치자마자 알았어요. 초급자라는 것을요^_ㅠ 또르륵.. 한 챕터를 골라서 눈으로 읽었을 때 10~30% 해석되면 초급, 반 정도 해석되면 중급, 70% 이상 해석되면 고급 수준이라고 하네요. 전 10%..?

초급자라면 워크북부터 펼쳐서 단어를 다 외우려고 하지 않고 미리 모르는 단어를 체크해두고, 본격적으로 원서를 읽어보도록 합니다. 해석을 먼저 읽고 내용을 파악해두면 영문 원서 읽은 후에 다시 워크북을 읽어보는 식으로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 게 포인트!

중고급자라면 원서를 먼저 읽어보고 막히는 부분이 있어도 문맥으로 의미를 유추하며 계속 읽어보고, 이해되지 않는 구문과 단어는 워크북으로 참고하여 확인해 주면서 다음날 학습하기 전에 복습하는 순서로 공부하면 더 효율적이라고 하네요.

 

 

 

어벤져스 마니아라면 등장인물에 대해서 모두 알고 있겠지만 그래도 한 번 더 등장인물에 대해서 소개해 주는 페이지를 읽고 지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큰 메인 사건에 대한 영화 이미지들도 부분 부분 삽입되어 있답니다.

 

 

 

 

 

              

저는 초보자니까요. 먼저 워크북을 펼쳐봅니다. 일단 모르는 단어들이 굉장히 많아서 당황했어요. 동시에 이 책을 끝까지 공부하는 순간 많은 단어들이 내 머릿속에 남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프롤로그엔 75개 정도 되는 단어들이 있었고 한 챕터당 대략 100개 이상의 단어들이 정리되어 있는 듯해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단어들도 있었고, 또 아무래도 어벤져스 영화가 SF 히어로물이고 배경이 우주인 경우도 있어서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도 많았어요.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단어들을 다 외우려고 노력하진 않고 워크북에 있는 단어들을 한 번 눈으로 읽어보고 또 한 번씩 적어봤어요! 한 번 봤던 단어여서 그런지 왠지 원서를 읽어도 전부 다 이해가 진 않아도 어' 이거 봤는데?' 하는 정도까진 될 것 같아요

ㅁ limit 제한하다, 한정하다 / nurse 간호하다, 보살피다 / oxygen 산소 / refuse 거절하다, 거부하다/ nutrition 영양, 영양섭취

ㅁ hull (비행선의) 선체 / cockpit 조정석, 조종실 / void (우주의) 공간, (커다란) 빈 공간, 허공 공백 / existential 존재의, 존재에 관한

                        

클린트는 호크아이예요! 가장 처음에 나오는 장면인데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주위가 고요해지면서 가족들이 사라지는 장면이죠. 영화 보면서 이 순간에서 정말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들었어요.

Clint cautioned, instructing her on the finer points of archery

클린트가 궁술의 섬세한 기교를 딸에게 가르치며 주의를 줬다.

(ㅁ caution 조심, 경고, 주의 / instruct 가르치다 교육하다 / archery 궁술 양궁 활쏘기 )

먼저 워크북을 안 봤다면 또 동공 지진이 날 뻔했는데, 워크북에 단어들에 대해서 다 정리를 해줘서 머릿속에 기억이 남더라고요.

클린트가 활쏘기를 가르치는 장면에서 섬세한 기교를 딸에게 가르치며 주의를 주는 장면인데요. finer point는 주로 '미세한 기술'이나 '미세한 점'을 의미하는데 뒤에 of archery가 나와서 궁술의 미세한 기교를 가르친다는 뜻이 된답니다.

직역하자면 클린트는 주의를 줬다/ 그녀에게 가르치며 / 섬세한 기교 궁술의 되겠네요!

 

 
                       

                                                      

워크북을 먼저 읽고 그다음엔 한글 번역을 먼저 읽었어요. 영화 보면서 영어 자막으로 봐도 공부가 되겠지만, 아무래도 원서이다 보니까 주변 환경이나 심리에 대한 세세한 묘사들을 영어로 공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굵은 글씨는 워크북에 단어로 정리되어 있고, 보라색으로 되어 있는 문장은 워크북에 문장 짚고 넘어가기에 정리되어 있어서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더 좋은 것 같아요.

                             

토니는 그전 작품에서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극한에 달아있었고, 또한 동료도 바로 눈앞에서 잃습니다. (스파이더맨 ㅠㅠ) 그리고 우주를 네뷸라와 정처 없이 떠돌다가 식량도 떨어져서 희망도 없는 상황에서 캡틴 마블의 등장으로 간신히 지구로 복귀할 수 있었는데요. 엔드게임 전에 개봉했던 시빌 워에서 정부는 어벤저스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시스템인 일명 '슈퍼히어로 등록제'라는 제안을 내놓는데,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찬성 파였던 아이언맨과 이전처럼 정부의 개입 없이 자유롭게 인류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대파인 캡틴으로 나눠서 대립했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너희 모두한테 지구를 지킬 슈트가 필요하다고 얘기했던 게 더 오르는데 말이야. 그건 기억나? 그게 우리의 귀중한 자유를 건드렸든 아니었든 간에 우린 그게 필요했어." 토니는 고통 속에 점점 광기 어려 갔다. p.73

"We're the Avengers. 'We're the 'Avengers', not the 'Pre-Venger.' Right?

우린 '어벤져스'잖아. '복수자들'이지 '예방자들'이 아니고 안 그래?

어벤져스의 avenge는 복수하다는 뜻인데, 앙갚음을 한다는 느낌보다는 처벌을 한다는 어감이 더 강합니다. 사건 예방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어벤져스라서 사건이 터진 후에 복수하는 거냐며 토니가 한 것 비꼬며 화를 내는데 여기서 pre가 접두사로 붙으면 '~전의, 미리'라는 뜻이 되어 pre-vengers는 '예 방자들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챕터 3과 챕터 4에선 남은 어벤저스 동료 중 새로운 팀을 꾸려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우주선을 타고 정원 행성에 있는 타노스를 향해서 가는 내용입니다. 타노스는 굉장히 평화롭게 오두막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준비하다가 어벤져스 팀에게 공격을 당합니다. 그렇게 건틀릿을 빼앗았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여섯 개의 홈에 인피니티 스톤들이 모두 없었던 것이죠. 타노스가 이미 원자로 분해해버려서 없앴던 것인데요

"I used the Stones to destroy the Stones. It nearly killed me. But the work is done. It always willbe. I am inevitable."

스톤을 파괴하려고 스톤을 썼다. 나도 거의 죽을 뻔했지. 하지만 과업은 이루어졌다. 언제나 그럴 것이고, 난 필연적인 존재다.

타노스의 명대사 중 하나인 난 필연적인 존재다. 직역하자면 나는 피할 수 없는 존재다.라는 뜻인데 우주를 정화하기 위해서 본인의 존재가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는 타노스의 굳은 신념을 볼 수 있는 표현이에요.

이번 주엔 프롤로그부터 챕터 4까지 공부를 해봤는데요. 모르는 단어도 많지만 생각보다 재미있고 영어 공부하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네요. 영화 안에 분위기나 감정묘사 같은 건 알 수 없으니까요. 영어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지 고민이라면 본인이 좋아하는 영화의 영어 원서를 공부해보는 것도 참 좋은 방법 같아요! 책을 완독, 완공하는 그때까지 파이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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