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술술 풀리는 말습관의 비밀 - 재미있게 따뜻하게 사려 깊게 나의 언어를 가꾸는 법
노로 에이시로 지음, 신찬 옮김 / 꼼지락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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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술술 풀리는 말습관의 비밀

노로 에이시로 지음


 

 



쉽게 읽히는 책이여서 한숨에 3장까지 읽었다가

최근에 회사가 바빠서 연이어지는 야근으로 오늘에서야 책을 끝까지 볼 수 있었다.

1장에서 3장까지 160페이지였고

4장에서 6장까지는 80페이지로 분량이

절반정도 적어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4장 왠지 편안한 사람이 말하는 법

5장 왠지 화를 낼 수 없는 사람이 말하는 법

6장 SNS가 재미있는 사람이 글 쓰는 법




1장에서 3장까지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법칙들이 있었는데,

블로그를 하고 있고 그리고 나에게 이야기를 하면 편안해진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가

공감되는 내용은 4~6장이 더 많았던 것 같다.

 

*

 

나 같은 경우는 친구가 나에게 고민요청을 한다면 난 무조건 친구편이다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같이 화를 내준다.

그럼 내가 어떤 해결책이라던지 결론을 내리지 않아도

항상 마지막에는 너에게 이야기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더 좋아졌다라던지 생각이 정리가 됐다고 이야기 한다.

 

내 생각을 법칙 34 에서 알려주고 있다.

 

상대방이 대화를 통해서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 내가 생각하는 대화의 본질이다.

바라는 바가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라면 결론은 아무짝에도 쓸모없다.

대화에 결론은 필수가 아니다. 무엇을 원하는지는 상대방이 결정한다. p.169

 

 



전화나 이메일은 대체 수단일 뿐이다. 어려운 이야기일수록 직접 만나서 해결하자.

사과했다고 끝이 아니다! 실패를 만회할 서프라이즈를 준비하자

사과의 포인트는 공통점 찾기. 절대 도망치지 말고 성실히 임하자.

부정적인 이야기는 말하기에 앞서 예고하자. 상대방 입장에서 이야기하면 충격을 줄일 수 있다. p.214

 

아무래도 사람인지라 궁지에 몰리거나 정말 피치못한 상황에 처하는 날이 한 번도 없진 않을 것이다.

사과해야하는 타이밍을 놓치면 점 점 시간이 흘러서 이야기하기 힘들어질 뿐더러

대면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놓치면 전화나 이메일론 진담이 전달되기 어렵다.

대면해서 어려운 이야기하기는 언제나 어렵지만 되도록이면 직접 만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내가 이 책에서 제일 공감하면서 읽었던 부분이다.

블로그를 하고있어서 그런지 이해가는 부분도 많았고

아 내가 무언가 놓치고 있는 게 있구나 라는 생각도 하며 읽었다.

일단 이메일 제목에 신경을 쓰는 사람 이메일 내용에 신경 쓰는 사람이

법칙 44에 나왔는데 블로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제목에 호기심이 동하지 않으면 아무도 클릭조차 하지 않을꺼니까

 

또 나 자신을 잃지않고 나의 이야기를 적는 것

SNS는 일기가 아니다. 남들이 읽어서 유익한 글을쓰자

 

이 두 문장이 내 마음속에 콕콕 들어왔다.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된

히트 방송작가 '노로 에이시로' 라는 저자덕분에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느낄법한 이야기들도 공감하면서 읽었고

또 나와 다른 방법으로도 사람과의 대화를

이렇게 잘 이끌어 갈 수 있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좀 더 조리있게 이야기하는 것을 알고 싶어서 들었던 책인데

다양한 방식의 인간관계가 있고 그에 따른 대화법은

상황에 맞게 자유자재로 바뀌어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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