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는 알아야 할 정치의 상식 - 내 생애 첫 정치학개론
신동기 지음 / M31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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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알아야 할 정치의 상식 /  내 생애 첫 정치학개론

어릴 때는 정말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

고등학교때 법과 사회, 정치 과목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어려운 게 정치인 것 같다.

'사람들이 그 나물에 그 나물~ 그놈이 그놈이지 뭐' 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럴 때마다

잘못됐다고 생각하면서 정작 나 조차도 그들과 대화를 어떻게 해야하나 시작하려고 하면 막막한 게 사실이다.


그런데 책 제목부터 눈길을 끈 책이 있었는데 '이 정도는 알아야할 정치의 상식'


이 책을 만든 저자의 의도는 궤변과  잘못된 확신이 난무하는 몰상식의 정치가 사라지고 논리와 사실에 입각한 상식의 정치가 하루 빨리 자리잡기를 그리고 정치인을 보는 사람들의 눈이 정치의 상식에 발을 딛고 매처럼 날카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하고 있다.


항상 티비를 보면 쥐어뜯고 욕이 난무하며 싸우는 국회의원들을 보며

내가 내 손으로 저사람들을 뽑았나? 뽑지 않았는데 누가 뽑았나? 왜 저러고 있는지 참 많은 생각이 든다.

전자제품을 살때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 처럼 국회의원을 뽑을 때도 더 신중해야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점점 확고해진다.

 

 



 


책은 1부 정치의 역사 2부 정치의 미래 3부 한국의 정치에 대해서 나누고 있다. 

정치가 어디서부터 시작이 됐는지 부터 자세하고 역사순서대로 서술해주고 있어 흐름상 굉장히 이해하기 쉬웠다.

정치에서의 보수와 진보는 1789년의 프랑스 혁명사건과

이 혁명을 둘러싼 에드먼드 버크와 토머스 페인의 논쟁으로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프랑스 혁명 로마의 개혁 중국 청 왕조의 개혁 실패와 그 결과 등 각국에서 일어난 역사들을 찬찬히 보고있으니 

다른 국가에서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다.

 


정치혁명의 구조


토머스쿤은 자연과학의 혁명이 4단계로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1. 정상과학 ㅡ 2. 위기 ㅡ 3. 과학혁명 ㅡ 4. 새로운 정상과학 


정치또한 마찬가지라고 한다.


 1789년 프랑스대혁명이 기존 왕정의 한계와 위기를 극복하는계기를 마련하고,

1848년의 공산주의당 선언으로부터 시작된 사회주의가 반면교사로서 순수자본주의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보완하였고,

1960년대 시작된 포스트모더니즘의 해체주의가 인습적 사고에 의한 사회적 편견과 폭력해결에 현재 나서고 있는 중이다.


정치는 좌나 우를 추구하는 것이 아닌, 옳은 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 옳은 것은 바로 국민의 이익과 행복 그리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 실현이다.

p.182


정치의 진짜 목적이 국민의 이익 행복실현에 있다는 것에 비해 전반적으로 잘 되고 있냐하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현재로써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대통령 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 시민또한 인식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 용어의 개념을 이 책을 통해서 어느정도 정립할 수 있게됐고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되어 좋았다.

정치에 대해 무지하셨던 분들이 정치를 알기 위한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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