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 - 맥덕기자의 맥주, 어디까지 마셔봤니?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
심현희 지음 / 넥서스BOOKS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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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 / 심현희


20대시절 식음료에 관련된 공부를 하면서 살짝 배웠던 맥주 파트 공부

조주기능사 필기까지 합격하고 실기는 응시를 안한상태로 1년이 지나버렸던 옛날이 생각이 난다.

 

요샌 편의점에서도 4캔에 만원하는 수입맥주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데, 그중에 가장 좋아하는 건 밀맥주이다.

맥주를 마실 일이 많아질수록 에일, 라거, IPA, 흑맥주, 상면발효, 하면발효,.. 라는 단어들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주류박람회도 가고, 공부도 했었는데 가물가물하잖아요...


 

 

 

그런 나에게 맥주를 더 깊이있게 즐길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책 ' 맥주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 '

이 책을 읽음으로써 맥덕에 한 걸음 더 발을 내밀 수 있을 것 같다.



 


​목차를 보면 맥주의 역사, 탄생, 스타일별 맥주, 세계맥주이야기, 더 맛있게 즐기기 %ED%95%98%ED%8A%B8

로 하나 같이 보석같은 내용들이다. 그 중에 내 눈을 잡아끄는 건 맥주 더 맛있게 즐기기 파트!


" 라거와 에일을 어떻게 구분하나요?"

- 라거와 에일은 크게 발효 방식을 기준으로 나뉘는 맥주의 상위 개념이다. 발효와 숙성에 관여한느 맥주의 원료는 '효모'다. 라거는 발효과정에서 아래쪽으로 가라앉는 성질을 가진 효몰르 이용하여 발효시킨 맥주를 의미하는데, 이 효모는 15~20도에서 활동하는 에일맥주용 효모와는 달리 8~12도 이하의 저온에서 활발하게 활동한다. 라거를 하면발효 맥주라고 부르는 이유다. (낮은 온도에서 발효가 잘되는 라거 효모, 발효 과정에서 아래로 가라앉는 성질이 있다.)


라거LAGER와 에일ALE 구분하는 방법 P.55

라거와 에일의 차이가 뭔지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과 함께, 라거 맥주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사실! 비엔나라거, 필스너, 복.. 등등

이 책에선 라거와 에일의 자세한 설명뿐만 아니라, '리얼에일'과 '캄라운동'​에 대해서도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다.

한껏 빠져들어 영국여행이 갈 일이 있다면 꼭 어떤 맥주를 마시고 와야하는 지 새로운 지식이 차곡차곡 쌓인다.


유럽의 섬나라 영국은 에일 맥주의 본고장이다. ' 라거'가 발달한 대륙(독일,체코 등)과 달리 에일 맥주가 아주 오랫동안 사랑받고,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영국에 간다면 포터와 더불어 영국식 '리얼 에일'이라고 불리는 영국 전통 에일 맥주를 맛봐야 한다.

(중략)

리얼 에일은 불그스름한 빛깔에 잔잔한 풀과 흙 내음이 나고, 탄산이 적다. 마시는 적정온도가 10~12도로, 차게 해서 마시는 라거보다 높아 미지근하게 느껴질 수 있다.

진짜 생맥주의 세계, '리얼 에일' P. 102

맥주를 더 맛있게 즐기려면 함께 즐기는 안주, 겨울에 마시면 좋은 맥주, 또 전용잔까지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아래 이미지에 있는 파인트 잔은 보면 호가든 전용잔과 비슷하게 생겼다.

홈플러스나 롯데마트에서 주류코널르 가면 전용잔을 함께 구성하여 파는 품목들이 있는데, 그 잔들이 다 제각각의 모습이였던 게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요새 건강의 적신호로 맥주를 멀리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가 없는 맥주

앞으로 횟수는 줄이되  '맥주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를 통한 지식으로 좀 더 깊고 더 풍부하게 즐겨야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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