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 그리울 때 보라 - 책을 부르는 책 책과 책임 1
김탁환 지음 / 난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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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 어떤 아버지를 그리는 향수를 기억하고자 했다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이야기라 전하고 싶다. 이 책은 김탁환 작가의 산문 집으로 소설을 잘 읽지 않는 내가 첫 작품으로 읽게 된 책이다. 평소 팝캐스트를 통해 연애이야기 코너를 소개해 주셔서, 연애소설 작가 혹은 교수님으로 생가했는데 역시나, 전혀 아니올시다이다. 아무튼 그의 글이 그의 말에 앞서 있다는 이야기는 잔말 늘어놓는 일이기에 그만두고 그의 인도로 떠나는 책과 글과 이야기에 순례길을 따르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에 도달했으며, 이미 작가선생님이 풀어놓으신 달콤한 속삭임에 포로가 되어 다시 책속에 책을 찾게 될 나를 본다. 길고 긴 여정 될 것으로 겁도 나지만 이미 충분히 따라 나서만큼의 용기 또한 갖게된 나를 본다. 이 책의 제목은 어쩌면 우리 삶에 당면 어려움과 문제로 힘든 일상속에서 그 답의 길을 책으로 안내하고자 하는 뜻이 있지않앟나 싶다. 감사합니다 김탁환착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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