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의 시대 4 - 메이지 유성우 편
다니구치 지로 그림, 세키카와 나쓰오 글, 오주원 옮김 / 세미콜론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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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한권씩 읽고자 마음 먹었던 책. 오늘 한글의 날 휴식을 취하며 4번째 권을 집어 들어 단숨에 읽었다. ˝대역 사건˝이라는 이상적이지만 조잡했던 일왕 시해 사건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해석되고 아니 이해되어 변형되고 이에 따른 정치적인 결정이 이루어 졌는지 하는 부분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던 통진당의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과 관련 흥미를 더했다. 자가의 말처럼 메이지시대 일본의 의식과 생활은 이미 근대화에 들어서 그 내용 면에 있어서는 현대와 다르지 않았다는 말에 자연스럽게 동의를 할 수 있을 듯하다. 특히, 책 중간 수슈이 고도쿠가 차값 대신 안중근지사의 휘호가 새겨진 부채를 지불하는 장면과 함께 ˝공산당 선언˝을 직접 번역하여 이를 중역 중국어와 한국어 책이나와 아시아의 공산화 바람이 불었다는 내용등은 소소한 흥미와 재미를 더 해줬다. 아무래도 내일 5권을 마져 읽고 이 책의 대단원을 감상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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