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집어 들게 된 이유는 큰 포부를 품었으나 어느덧 이직 이후 2년이나 흐른 세월이 덧없이 느껴지거니와 우리 사회 통념상 정년을 맞기 전 이 책의 표현에 따라 '자기개발적 퇴직 혹은 실존적 퇴직'이 그리 길게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서 였다. 특히나, 그 동안 즐리게 읽어된 자기개발 서적류가 아닌 우리 인간의 삶이 필히 맞닥뜨리게 되는 '죽음'과 같이 '회사 인간'인 내가 대면하게될 '퇴사'라는 순간을 깊이 생각해 보고 이를 통해 나의 회사 생활을 반성하고 변화시켜보고자 함이었다. 결론은 나의 선택은 옮았다이다. 초반의 회사 퇴사의 변 또는 이야기와 방법 그리고 관련 규정등의 딱딱한 설명을 지나고 나면 퇴사의 유형과 사례등에 대한 설명 그리고 마지막으로 '퇴사'란?으로 생각이 흐림이 넘어 가는 전개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서적을 선택한 나 같은 이들에게 담담하지만 울림 깊은 결말을 안내한다고 말하고 싶다. 참고로, 이 책을 읽으며 우연히 접했던 '퇴사합니다'라는 유튜브를 함께 보신다면 좀 더 폭넓은 경험과 지혜를 얻을 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참고로, 본 저자께서는 팝캐스트도 진행하고 계셔서 진심 '퇴사'를 고민하는 이들은 팝캐스트 역시 참고하면 좋으리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