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학년 이상 강추! ‘그 논리, 이상한데요?‘

그 논리, 이상한데요? - 비판적 사고 수업을 시작합니다 ㅣ 탐 그래픽노블 7
이자벨 보티앙 지음, 갈리 그림, 임명주 옮김 / 탐 / 2024년 3월

'정보의 홍수'란 말은 이제 타격도 없을정도로

초당 수억개의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쏟아지는 정보를 원천 봉쇄할 수 없는 현실.

올바른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가려 낼 수 있는

'비판적 사고'를 갖게 해 줄 방법을 고민하던 요즘.

이자벨 보티앙 작가의

'그 논리, 이상한데요?' 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논리, 이상한데요?'는

'그림 소설' 혹은 '미쿡 만화'라고 불리우는

그래픽 노블이란 장르로 구분되는데요.

그림과 함께,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읽어 나가기에 가볍지 않은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도와 줍니다.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언쟁을 벌이고 기분이 상한채 집으로 돌아온 '폴'앞에

갑자기 나타난 ‘비판적 사고의 요정’.

이 책은 '폴'과 '비판적 사고의 요정'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다양한 비판적 사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어떠한 대상들이 관련성이 있다고 해도, 무조건 워인과 결과로 연결 지으면 안된다는 '상관 관계는 인과 관계가 아니다'를 시작으로

후광효과, 동조효과, 투사 편향, 액자 효과 등 수 많은 오류들을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인 저희 아이에겐

다소 어려운 단어들이 많았지만

그덕에 검색도 해보고, 상황극도 해 보며,

찬찬히 읽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가 초등 고학년이 되면

꼭 다시 읽어 보고 싶은...

고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어요.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본인의 의견을 어필해야 하는 상황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

자신의 의견을, '고집가득한 사견'이 아닌

'논리적의견'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으시다면,

수많은 정보속,

옳고 그른 정보를 구별 할 줄 아는

현명한 아이를 키우고 싶은 분이라면,

아이와 함께 ['그 논리, 이상한데요?] 책 펼치고,

엄마도, 아이도 똑똑해 지는 시간을 보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며 저도 정말 많이 배웠답니다^^)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그림체, 글씨체부터 이야기 전개까지..

친절하고 배려 깊게 담아낸

['그 논리, 이상한데요?]

많은 분들이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논리이상한데요? #청소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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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의 모든것을 알 수 있는 책

피부과 의사는 어때? ㅣ 초등학생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39
김지영 지음 / 토크쇼 / 2024년 3월

'잡 프러포즈'시리즈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청소년들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해 만들어진 이 시리즈는

미디어에서 자주 만나 친숙해진 프로파일러부터,

조금 생소한 '뮤지엄 스토리 텔러'까지

다양한 직업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덕에

우리 아이들의 '멘토' 같은 책으로 자리 잡았죠.

우리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넓혀줄 '잡 프러포즈'

39번째 만나게 된 직업은

바로바로~ '피부과 의사!!!!입니다.

유앤영 피부과 대표 원장이자,

로레알의 한국 자문의사,

뉴트로 지나 자문의사 등등 엄청난 경력을 자랑하는~

실력자 의사 '김지영 선생님'의 인터뷰로 알아보는 피부과 의사의 세계!

너무너무 기대 되지 않나요?

[피부과 의사는 어때?]에는

가장 인기있는 직종 의사!

그중에서도 가장 선호도가 높다는 '피부과 의사'는 어떻게 될 수 있는지, 어떤병을 고치는지, 어떤 훈련을 하는지 등등

그동안 알 수 없던 피부과 의사의 세계를 깊고 디테일하게 담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깐 달걀처럼 뽀오얗고 매끈매끈한 피부를 갖고 싶은 마음은 가득할텐데요

좋은 피부를 위해선

마음의 건강도, 몸의 건강도 모두 챙겨야 한다는 사실~

현대 문명의 발달로,

많은 인력이 AI로봇으로 대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피부과 의사는 절대! 대체 될 수 없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아이에게 살짝~ 귓속말을 해 봅니다

["야~ 너도 할 수 있어!"]

가끔, 피부과에 가면 대충 쓱~ 훑어보고 마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곤 했는데요.

환자의 질환을 3초만에 진단하는

피나는 연습의 과정을 거친 결과라니!

요거 몰랐음~ 동네 피부과 선생님을 계속 오해할뻔 했네요.ㅋ

슨생님~ 죄송합니다!!

피부과 의사가 되는 과정과,

선생님들의 업무,

하루의 일상, 의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자문활동 등

피부과 의사의 모든것을 알 수 있었던 책

[피부과 의사는 어때?]

댁에 의사를 꿈꾸는 아이가 있다면

혹은, 우리가 자주 만나고, 도움받는 의사의 '모든것'을 알고 싶은 분이라면

초등학생의 진로와 직업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시리즈 [피부과 의사는 어때?]

꼭 한번 읽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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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따뜻한 책

쪼꼬미 동물병원 3 - SBS TV 동물농장 X 애니멀봐 공식 동물 만화 백과 ㅣ 쪼꼬미 동물병원 3
최영민 감수, 김강현 지음, 이연.황정호 그림 / 서울문화사 / 2024년 2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동물 만화 백과!

[쪼꼬미 동물병원 3] 권이 출간 되었습니다. ​

[쪼꼬미 동물병원]은

sbs의 장수 프로그램 'TV동물 농장'과

동물농장의 유튜브 채널인 '애니멀바'의 합작으로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이유로 병원을 찾은 소동물 친구들의

치료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냈다고 합니다~

[쪼꼬미 동물병원 3]은 1장부터 5장까지

참새, 기니피그, 토끼, 강아지, 앵무, 거북이, 고양이

까마귀 등등

수많은 동물들이 걸릴수 있는 질병과,

그 치료 과정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꼼꼼하지만, 재미있게 담아 내고 있어요

이 책은

수의사 '최영민' 선생님이

직접 동물들을 만나고 , 치료하는 과정을 만화로 엮어

더욱 생동감 느껴지는데요.

 

만화로 표현된 에피소드를 넘기면,

만화와 똑같은 장면의 실제 치료 모습을 만날수 있어

현실감 뙇!

아이들도, 동물의 아픔이나, 고통을

리얼하게 느끼고, 공감할수 있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강아지' '고양이'외에도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많은 동물들이 있다는걸 알 수 있는데요

특히 뱃속의 알이 너무커서

알을 낳지 못하고, 수술로 알의 내용물을 꺼내고,

알 껍데기만 꺼내야 했던 '모란앵무 다롱이'의 이야기는

손에 땀이날 정도로 두근두근!

엄마도 이렇게 날 낳아 준거냐며

눈물을 그렁거리는 아이에게

그러니까 공부 열심히 해! 하고 괜히 으쓱해 보았답니다^^;;

 

거북이도 중이염에 걸릴수 있다는 이야기,

귀여운 해달의 주머니는 주머니가 아닌 '주름'이란 사실과

까마귀는 똑똑해서 스웨덴의 청소부로 실제 고용한적이 있다는 정보등등

상상도 못해본 정보들이 가득해서

어른인 저도,

아~ 이런점이 있구나! 하며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동물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동물도 아플수 있고,

사람과 똑같이 관리 받고, 치료 받아야 하는 '생명'이라는 점을 알게 해 주는 책!

우리 아이들의 시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개그와 그림체로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느끼게 해 주는 고마운 책 [쪼꼬미 동물병원 3]

아이들과 함께 읽고,

동물과 생명에 대해 이야기 해 보기 너무 좋은 책 인것 같아요.

동물 입양을 계획중에 계신 분들,

지나가는 동물에 시선을 떼지 못하는.. 따뜻한 아이가 집에 있는 분들

모두모두 즐겁게 읽어 보시길 추천 드려요.

(단,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밥상머리에도 책을 들고 오는 부작용(?)이 있을수 있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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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동반자가 되어줄 따뜻한

곰돌이 푸 2 초판본 THE HOUSE AT POOH CORNER ㅣ classic edition 2
앨런 알렉산더 밀른 지음,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그림, 박성혜 옮김 / FIKA(피카) / 2024년 2월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동글동글 귀여운 곰돌이 '푸'

1982년 출간 된 후 누적판매 7천만 부,

100년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은 책인

'곰돌이 푸'의 오리지널 초판본 <<THE HOUSE AT POOH CORNER>>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 밀른을 위해

아들의 인형을 캐릭터로 살아 숨쉬게 만들어 낸

저자 '앨런 알렉산더 밀른'의 따뜻한 글귀와

우리가 아는 노랑몸에, 빨간티를 입은 알록달록한 푸와는 다르지만,

그림속으로 빠져 들고 싶을 만큼, 생생하고 섬세한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의 그림을 만날수 있는

'곰돌이 푸'의 오리지널 초판본 <<THE HOUSE AT POOH CORNER>>

'곰돌이 푸'의 오리지널 초판본 <<THE HOUSE AT POOH CORNER>>의

고급진 표지를 열면,

당장이라도 줄을 서서,

함께 뛰놀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그림이 책 전면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이 책은 1편인 《 WINNIE-THE-POOH》의 후속 이야기라고 하는데요. 100에이커 숲에서 여전히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곰돌이 푸와 피글렛, 이요르, 아울, 래빗 그리고 크리스토퍼 로빈 앞에 나타난

호랑이 '티거'. '통통' 튀는 기존의 캐릭터에, 꼬리로 '통통'뛰길 좋아하는

티거가 만나 더욱 따뜻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갑니다.

어린시절부터 '푸'를 자주 접하긴 했지만

'만화'나 '감동 문구집'에서 에피소드 위주로 이야길 봐 왔기 때문에

푸와 친구들의 만남이나 디테일한 이야기는 알지 못했는데요

《곰돌이 푸》 초판본을 통해

낯선 친구와도 편견 없이 친구가 되고, 이해하며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을 보며

'푸'는 동화를 넘어,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지침서라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더라고요.

<<THE HOUSE AT POOH CORNER>>는

《곰돌이 푸》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언제까지, 서로를 잊지 않고 지내다가

100살이 되면 다시 만나기로 하는 푸와 로빈.

무겁기만 한 이별의순간 이지만

서로를 향한 단단한 믿음때문인지,

두 사람의 마지막 발걸음은 한없이 가볍고, 신나 보입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깊은 울림과 메시지가 가득한 책 《곰돌이 푸》

아이들에겐

동물과 친구가 되어 너른 들판을 뛰노는.. 상상의 공간을

어른들에겐

관계를 돌아보고, 돌볼수 있는 묵직한 메시지를 선물해 주는

《곰돌이 푸》 <<THE HOUSE AT POOH CORNER>>

인생 마지막에도

로빈과 푸 처럼 손잡고 함께할 동반자가 함께하길 원하신다면

《곰돌이 푸》 <<THE HOUSE AT POOH CORNER>>와 함께

관계를 돌아볼 시간을 가져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책장에 멋진 책 한권 뙇! 전시 하시고픈 분들에게도 강추 드려요~^^​

K 과학 국뽕 도서! [슈퍼스페이스 실록]

슈퍼 스페이스 실록 - 너의 뇌에 별을 넣어줄게, 2024 세종도서 교양부문 추천도서 ㅣ 파랑새 영어덜트 4
곽재식 지음, 김듀오 그림 / 파랑새 / 2024년 2월

설화나 전설등을 통해 [K- 과학]을 알아 보는 시간.

누가 가르쳐 준것도 아닌데

많은 사람들이

과학은 서양의 것이고,

우리나라의 전통은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하는 이상한 고정관념을

한방에 날려줄

K 과학 국뽕 도서! [슈퍼스페이스 실록]

 

줄줄이 지식만 전달하는 구성이 아닌,

짤막짤막 짧은 내용으로 구성된 데다

귀여운 일러스트까지 함께 해

책장이 술술~ 쉽게 넘어가는 이 책은

하늘과 땅, 해와달

여덟행성

더 먼곳

별과 별자리

블랙홀과 초 신성, 이상한 별

우주와 세상의 끝

이렇게 총 6개의 챕터, 약 45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이신 '곽재식' 교수님을 처음 뵌건

이 책의 저자이신 곽재식 교수님을 알게 된건

몇년전, '유퀴즈 온더 블록'이라는 유명한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는데요.

당시, 유재석, 조세호 님 사이에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재미난 입담을 선보이셨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 작가님의 입담에

'조선 왕조 실록' '삼국유사''고려 사절요'등 전설이나, 역사, 신화로 전해져

내려오는 일들이 더해져,

재미있고 흥미 진진하게 이야기가 전개 됩니다.

단순히 팩트만 담겨 있는 과학 책이 아닌,

설화나, 신화, 등 흥미있는 이야기와 어우러진 내용덕에

평소, 과학쪽엔 전혀 지식이 없는 문외한이었던 저도

책장을 넘기기 수월했는데요.

어려운 과학 용어 보다

이성계나 강감찬, 첨성대 등

익숙한 이름이 자주 등장하다 보니,

챕터 하나하나를 친숙하게(?) 읽어 나갈 수 있었답니다^^

과학을 잘 모르는 분들도,

과학에 관심은 있지만 높은 벽(?)때문에 다가가지 못하는 분들도

마음편히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과학 상식' 책 [슈퍼 스페이스 실록]

과거 역사를 바탕으로,

현대 과학의 팩트를 잘 버무려

우리가 깨닫지 못했던 다양한 우주 지식을 전달해 주는

이 책 덕에

우리 나라의 과학 기술도,

서양의 과학기술보다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답니다^^

한국의 기록, 전설, 옛 이야기를 통해,

과학과 우주에 대한 연구가 남의 것 만이 아니라 우리 땅에서 이루어지는 한국의 일이라고 가깝게 느끼면 좋겠다.

과학 기술은 우리의 문화이며, 한국인은 예전부터 그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여기에 한국의 미래가 달렸다

저자의 말, 서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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